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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 미사일 규탄"‥안보리 긴급 회의

미국 "北 미사일 규탄"‥안보리 긴급 회의
입력 2021-09-16 12:09 | 수정 2021-09-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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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미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미국 국방부 브리핑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읽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는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이번 발사는 유엔 대북제재 위반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방어한다는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위협으로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개발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면서도,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대화를 통한 해결 여지를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부는 외교적 해법을 다시 한번 내세웠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한국과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북한에 명확히 해 왔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수단임을 믿는다"며 외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대화 요구에 연이은 도발로 답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로 도발을 이어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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