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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주의보‥기업체 비상 근무 돌입

울산 태풍주의보‥기업체 비상 근무 돌입
입력 2021-09-17 12:17 | 수정 2021-09-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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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산 지역도 태풍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에선 기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태풍 피해를 입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이 울산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빗방울이 굵게 변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점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아침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이곳 방어진항을 비롯해 울산의 큰 규모 항구에는 강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선 800척이 대피를 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지역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 둔치에 주차했던 차량들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난달 태풍 오마이스 때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이번에도 가게 앞에 모래주머니를 수북히 쌓아놓고 태풍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울산의 기업체들도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들은 건조가 끝난 선박들을 먼 바다로 피항시키고 건조중인 선박은 단단히 결박시켰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수출 선적부두에 있던 차량 가운데 침수 우려가 있는 생산차량 일부를 안전지대로 옮겼습니다.

    석유화학 공단은 정전 사고 등으로 공장이 멈추지 않도록 배수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은 오늘 저녁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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