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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시작부터 파행‥'고발 사주·대장동' 충돌

국감, 시작부터 파행‥'고발 사주·대장동' 충돌
입력 2021-10-01 12:05 | 수정 2021-10-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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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인데, 일부 상임위는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 교육위 등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회의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장에 야당 위원들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나와 자리에 부착하자, 여당 위원들이 '정치 공방은 국정감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항의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 행안위에선 여당 의원들도 곽상도 의원 등 화천대유 관련 야권 인사 인사들을 겨냥해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는 팻말을 들고 나와 야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법사위와 행안위 정무위 외통위 등 일부 상임위는 감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손준성 검사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된 고발사주 의혹을 거론하며 윤석열 전 총장도 공범으로 봐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이) 사전에 알았든 사후에 보고를 받았든 이것은 '승계적 공모 공동정범'의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측근이 아니'라고 했던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꼬리자르기라며 검증을 벼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지사는) 꽁꽁 숨겨뒀던 유동규의 비리, 빙산의 일각이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꼬리자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국정감사인만큼 여야는 상대당 유력 후보를 겨냥한 총공세에 나설 태세여서, 여야의 극한 정쟁으로 치달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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