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2주 더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일부 완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처럼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4단계에선 6명까지, 3단계에선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완화됐습니다.
결혼식은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99명,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 199명까지 허용됩니다.
돌잔치 역시 3, 4단계에서 모두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받는 4단계 지역에서의 실외체육시설은 접종완료자를 추가해 운동종목별 경기인원의 1.5배가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 이후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 요인을 감안했다"며 "예방접종 완료율이 70퍼센트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4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로는 최다 기록으로, 8일째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발생이 2천451명, 해외유입이 35명입니다.
수도권에서 1천968명이 확진돼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76.7%가 나왔고 비수도권은 571명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1%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217일만에 인구대비 50%를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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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 모임 제한 유지"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 모임 제한 유지"
입력
2021-10-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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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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