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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575명‥이틀 연속 1천 명대

신규 확진 1천575명‥이틀 연속 1천 명대
입력 2021-10-05 12:12 | 수정 2021-10-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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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75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91일째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5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98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는데, 개천절 연휴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천557명, 해외유입은 18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8명, 경기 496명 등 수도권에서 1천119명이 확진 돼 국내발생 환자의 71.9%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70명, 경북 57명 등 총 438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한 고등학교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9명이 확진됐고,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누적 70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한글날 연휴로 이동량이 늘어나면 유행 규모가 전국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백신접종이 늘었으니 이제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언제든지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16-17세 청소년 1차 접종과 고령층,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예약도 시작됩니다.

    16~17세 청소년은 오늘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 예약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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