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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전 대표 검찰 조사‥'대장동' 수사 속도

화천대유 전 대표 검찰 조사‥'대장동' 수사 속도
입력 2021-10-06 12:02 | 수정 2021-10-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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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화천대유 전 대표 이성문 씨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대장동 개발 실무를 담당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간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양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대장동 화천대유 전 대표인 이성문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산관리업체인 화천대유가 지분 100퍼센트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오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옛 보좌관 출신으로, 검찰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와 개발 수익금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대장동 사업 실무를 총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김 모 씨도 오늘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이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 뜰'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의 사외이사를 맡았던 또 다른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어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 뒤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고 개발사업처 한 모 팀장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업자 선정이나 주주협약 등 절차에서 화천대유에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배경과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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