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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구속‥용인시장 때 '4억대 뇌물' 혐의

정찬민 구속‥용인시장 때 '4억대 뇌물' 혐의
입력 2021-10-06 12:10 | 수정 2021-10-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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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용인시장 재임 당시 건설업체로부터 4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이 구속된 건 정정순·이상직 의원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용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건설 업체로부터 4억 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수원지법은 정 의원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회적 지위나 사건 관련자와의 관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구속 수사 필요성도 인정했습니다.

    정 의원은 용인시 보라동에 주택을 건설하려던 시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4년 7월, 친형을 포함한 자신의 지인 3명이 보라동 일대의 땅을 시세보다 4억 6천만원 가량 싸게 살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정 의원은 그 대가로 건설업체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대표 (PD수첩 2020.10.20)]
    "(당선 이후 시장 측에서) 저를 찾아왔죠. "땅을 팔아라 좀 싸게" (이렇게 말하면서) 인허가 도와주게 한다고 그런 얘기를 했죠."

    정의원은 그동안 경찰의 무리한 수사를 문제삼으며 결백을 주장해왔습니다.

    [정찬민/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9일)]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저의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고 여러분 앞에 당당하게 서겠습니다."

    이로써 21대 국회에서 구속된 현역 의원은 민주당 정정순 의원과 무소속 이상직 의원까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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