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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천427명‥수도권 확산 여전

신규 확진 2천427명‥수도권 확산 여전
입력 2021-10-07 12:07 | 수정 2021-10-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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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4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다 주말 한글날 연휴까지 예정돼 있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4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400명 가까이 늘어, 엿새 만에 2천400명대로 치솟았고, 93일 연속 1천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천400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33명, 경기 851명 등 수도권이 1천882명으로 78.4%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8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12명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95명, 충북 74명, 경북 54명 등 5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음달부터 방역을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잇따른 돌파감염으로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도 현재 규모의 유행이 계속된다면, 다음달 말에는 최대 4천9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더 나빠지면 5천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방역 완화에 들어가기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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