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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주행거리·출력·속도 '제각각'

전동킥보드, 주행거리·출력·속도 '제각각'
입력 2021-10-12 12:15 | 수정 2021-10-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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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전하게만 타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요즘 전동킥보드 많이 타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전동킥보드의 주행성능을 시험해봤더니, 제품마다 강점이 달랐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빠르고 간편하게 장소 이동을 할 수 있어 많이 타는 전동킥보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가격 60만 원, 배터리 용량 13Ah(암페어아워) 이하 제품을 시험해봤습니다.

    완전히 충전한 전동킥보드를 최고 속도로 주행해 멈출 때까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짧게는 21km에서 길게는 40km가 넘어 차이를 보였습니다.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길어지는 편이었지만, 충전시간은 배터리 용량보다 충전기 사양에 따라 달라져 제각각이었습니다.

    주행 초반 속도가 끝까지 유지되는 정도는 세그웨이-나인봇과 미니모터스 시험모델이 거의 변화가 없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나노휠, 롤리고고, 모토벨로, 유로휠 시험모델도 8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힘은 미니모터스와 유로휠 시험모델이 강해, 경사로를 20m 이상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방수성과 하중 시험, 배터리 안전성과 제동거리 등은 모든 제품이 적합했지만, 롤리고고 시험모델의 브레이크 손잡이 간격이 기준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이번 시험 결과, 한 개 제품의 브레이크 레버(손잡이) 간격이 안전기준인 100mm를 초과해서 안전기준을 위반했습니다. 해당 업체에서는 무상수리 계획을 밝혀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전동킥보드 특성상 바퀴가 작고 무게중심이 높은 만큼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바닥을 확인하며 타야 안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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