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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판결'‥野 '김만배 기각' 공세

與 '윤석열 판결'‥野 '김만배 기각' 공세
입력 2021-10-15 12:12 | 수정 2021-10-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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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정치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각각 공세를 폈습니다.

    여당은 윤 전 총장의 후보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야당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를 비판하며 특검 수용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을 사유화해 불법과 국기문란을 저지른 것에 대한 당연한 판결"이라며 "이같은 사람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하겠다고 하니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정당한 징계를 대선 출마 명분으로 삼아 야당 후보로 나선 윤 전 총장은 "마치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쇼에 법원이 장단을 맞춘 결과"라며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도 "검찰이 이재명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수사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시작된 법사위와 정무위 등 8개 상임위원회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윤석열 전 총장 책임론과 대장동 특검 도입 요구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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