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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 성공"

북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 성공"
입력 2021-10-20 12:13 | 수정 2021-10-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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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동해상에서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을 시험발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사진도 공개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어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잠수함 '8.24영웅함'에서 또 다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성공했다며,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측면기동과 활공 도약 등 진화된 조종유도기술이 도입됐다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또 신형 탄도미사일은 북한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해상에서 솟구쳐 오르는 미사일과 8.24 숫자가 적힌 잠수함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공개된 북극형 1, 3형과는 다른 신형으로 보입니다.

    사거리는 비슷하지만 정점 고도가 크게 낮은 점 등을 고려하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됐던 소형 SLBM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LBM이 활공 도약 기동했다고 한 점으로 미뤄, 종말 단계에서 상하기동을 하는 특성을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SLBM 시험발사를 통해 전력 과시와 함께 그동안 문제 삼아온 '이중 잣대'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시험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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