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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배 다시 소환‥조만간 영장 재청구

검찰, 김만배 다시 소환‥조만간 영장 재청구
입력 2021-10-25 12:11 | 수정 2021-10-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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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김 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각종 특혜의 대가로 7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돈을 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700억 원 전달하는 시나리오 본인이 짜신 건가요?> 다 그거는 허구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단은 최근 4자 대질 조사 과정에서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보지 못해 방어권을 침해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도 이틀만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남 변호사는 동업자들과 함께 유 전 본부장에게 사업상 특혜를 받는 대가로 3억5000여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유 전 본부장의 역할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무성/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어떤 내용 소명하셨는지> 제일 큰 게 (공사 사장직) 사퇴 이유. 그 다음에 (대장동 사업) 공고 낸 내용 그거 하고 당초에 투자 심의할 때 내용이 다르다는 부분…"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혐의 내용을 보강한 뒤 조만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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