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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영장 기각·대장동 의혹‥여야 '충돌'

손준성 영장 기각·대장동 의혹‥여야 '충돌'
입력 2021-10-27 12:13 | 수정 2021-10-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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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걸 두고 정치권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가 실패했다며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범죄혐의가 부정된 건 아니라며 흔들림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장동 문제를 두고도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텔레그램 메시지에 '손준성 보냄'이라 적힌 증거가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기각 사유는 손 검사가 적극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는 취지인 것이지, 범죄 혐의가 부정된 것은 아니라며 공수처가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분명한 것은 범죄 혐의 유무에 대해서는 전혀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다. 즉 혐의가 인정된다는 뜻입니다. 출석을 더 촉구해라 이런 취지로 보여집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가 아니라 공작처"라며 "사법부가 속 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이고, 공수처는 국민의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 측도 "공수처가 어용 수사기관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도 재차 제기하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피고발자를 대통령께서 만나서 덕담을 하고 힘을 실어주시고 한다면 이건 아예 수사기관에서 손대지 말라고 하는 암묵적 지시를 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의 실체가 뇌물죄로 밝혀지고 있고, 박영수 전 특검 인척의 100억 원 수수 의혹도 있다"며, 돈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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