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2,061명으로 나흘 연속 2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하루 앞둔 가운데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6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43명 줄었지만, 지난 28일부터 나흘 연속 2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2천명을 넘은 건 지난 3일 2천85명 이후 4주 만입니다.
주말에는 검사 수 감소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영향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감소 폭이 미미했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천52명, 해외 유입 9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613명으로 78.6%를 차지,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등 모두 43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회복 기대감으로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 진 데다, 핼러윈데이를 지나면서 모임을 통한 추가 전파도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번째 단계 방역 완화 계획이 시행됩니다.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감염 고위험시설인 클럽 등 유흥시설은 자정까지로 영업이 제한되고, 노래방과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는 '방역 패스'제도가 도입됩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이행기간 4주와 평가기간 2주 등 총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일상회복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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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2,061명‥내일부터 방역 완화
신규 확진 2,061명‥내일부터 방역 완화
입력
2021-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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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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