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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천482명‥사망자 10개월 만에 최다

신규 확진 2천482명‥사망자 10개월 만에 최다
입력 2021-11-04 12:01 | 수정 2021-11-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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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482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능을 2주 앞두고 확산세가 늘면서 교육부는 수능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어제보다 13명 줄어든 36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482명으로,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발표 기준과 비교하면 370명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44명, 경기 868명 등 수도권이 약 81%를 차지했고, 이 외에 충남 88명, 대구 66명, 부산 59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는 면역이 떨어진 고령층과 미접종자가 많은 10대들 사이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자, 교육부는 수능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수능 전날인 오는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점검에 나섭니다.

    또한 학생들이 몰릴 수 있는 PC방, 노래방, 스터디 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라며 "수험생은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의 76%,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는 88.3%까지 올라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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