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이틀 연속 48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지금의 의료 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5백 명까지 불과 십여 명 남은 상황인데요.
게다가 신규 환자 수도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가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명 줄긴 했지만 이틀째 48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의료체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위중증 환자 기준인 500명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사망한 환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 3천103명, 평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광주 서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60명에 육박했고, 전남 여수의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94명 늘어난 2천419명으로, 닷새 연속 2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등 수도권에서만 1,921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80%를 차지했고,
부산 82명, 대구 72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480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박진주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480명대‥신규 확진 2천419명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480명대‥신규 확진 2천419명
입력
2021-11-14 11:56
|
수정 2021-11-14 12:0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