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자 정부는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4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24명 늘어 5백 명에 근접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 22명이 추가돼 총 3천137명, 국내 치명률은 0.79%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천125명으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급증해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자 현재 6개월인 추가접종 간격을 5개월로 혹은 그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확진자 가운데 60대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50대에 대해서도 추가접종 시기를 함께 단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병상 부족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정부가 제시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중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고, 수도권에 거점전담병원 3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을 긴급 소집해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모레(18일) 추가 접종 계획과 비상계획 발동 기준점인 위험도 평가 지표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다만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상 계획 발동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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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위중증 역대 '최다'‥추가 접종 간격 단축 검토
위중증 역대 '최다'‥추가 접종 간격 단축 검토
입력
2021-11-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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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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