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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연속 3천 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59개 남아

닷새 연속 3천 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59개 남아
입력 2021-11-21 11:55 | 수정 2021-11-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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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3천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백명대를 기록 중이고, 입원을 위해 대기하는 확진자는 804명까지 올랐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120명으로, 닷새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02명이 늘었고, 서울에서는 토요일 발생 기준 역대 최다인 1,320명이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17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병상 상황은 연일 악화 중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6%지만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에선 81.5%로, 가동률이 처음으로 80%대를 넘겼습니다.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서울 59개, 경기도 52개, 인천은 16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입원을 위해 하루 이상 대기하는 병상 대기자도 804명으로 8백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전날보다 1백명 이상 급증한 규모이며 이틀 연속 최다치입니다.

    병상대기자는 모두 수도권 확진자로, 최근 수도권에선 연일 2,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해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0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3만8천여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면서, 접종 완료율은 78.9%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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