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등 20-30대 4명을 국가인재로 영입하면서 청년층 외연 확장에 속도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남 천안 아산을 돌며 사흘째 중원 공략에 나선 가운데 무기한 당무 거부에 들어간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다양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갈등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AI 전문가와 데이터 활용 혁신기업 창업가, 뇌공학 박사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20-30대 전문가 4명을 1호 국가인재로 영입했습니다.
전날 여군 장교 출신 30대 우주항공 전문가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2030 인재 발굴을 통한 청년층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는 겁니다.
이 후보는 이들에게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주문하면서 청년 문제를 전담할 정부 부처 신설 구상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미래와 청년에 관한 전담 부처를 신설해서 아예 청년들 스스로, 스스로가 직접 책임을 지는 그런 구조도 하나 만들면 어떨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충남 아산 독립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인과 청년들을 만나는 등 사흘째 충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가 비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제도는 다 철폐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인 데 대해선,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주 52시간을 꼭 넘겨달라는 뜻이 아니라, 3개월이든 한 달이든 3개월이든 6개월이든, 평균을 가지고 좀 유연성 있게 해달라는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무기한 당무거부를 선언하고 부산으로 내려간 이준석 대표는 어젯밤 정의화 전국회의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유의 당 대표 당무 거부 상황에 대해 윤 후보는 "민주적 정당에서 다양한 의견차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의미를 축소하며, "당장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 당무에 복귀하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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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李 'MZ 인재 영입'‥ 尹, 연일 '중원 공략'
李 'MZ 인재 영입'‥ 尹, 연일 '중원 공략'
입력
2021-12-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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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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