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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본격 추진‥"사회적 논의 착수"

'CPTPP' 가입 본격 추진‥"사회적 논의 착수"
입력 2021-12-13 12:04 | 수정 2021-1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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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일본과 호주 등 11개 나라가 출범시킨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시작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CPTPP는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때 출범한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후신입니다.

    당시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채 일본, 호주, 캐나다 등과 TPP를 추진했지만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본 중심의 CPTPP로 재편됐고, 지난 9월엔 중국과 대만이 나란히 가입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CPTPP 회원국 11곳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세계 무역의 15%를 차지합니다.

    통상 외연을 넓힌다는 점에서는 우리 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개방 수준이 다른 FTA 비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국내 농축산업계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중국과 대만이 최근 CPTPP 가입을 신청했고 내년 2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를 앞두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경제질서 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더 이상 가입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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