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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4명'‥영업시간 '밤 9~10시'

사적모임 '4명'‥영업시간 '밤 9~10시'
입력 2021-12-16 12:02 | 수정 2021-12-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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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조금 전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모레부터는 지역과 상관 없이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4명으로 줄어들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업종에 따라 밤 9시나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레 0시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4명으로 줄어듭니다.

    특히, 식당과 카페에는 접종완료자로만 4명까지 출입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도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여부를 기준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밤 9시까지, 영화관이나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도 축소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일단 모레부터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은 45일만에 '일시 멈춤'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지금의 잠시 멈춤은 일상회복의 길에서 유턴이나 후퇴라기 보다는 변화되는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속도 조절입니다."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 확대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에 대해선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좀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해 이번 방역 강화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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