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처음으로 위중증 환자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시간과 모임인원을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1천16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전파가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 규모가 1천명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어제 하루 53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7천314명으로, 나흘째 7천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보다는 120명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 338명 증가한 것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는 15명 늘어나 누적 감염자가 166명이 됐습니다.
병상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1%고 수도권에서만 562명이 하루 이상 입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유행규모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 3차 접종에는 속도가 붙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14만명이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의 3차 접종률은 24.8%, 60세 이상으로는 54.8%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내년 1월 2일까지 약 보름 동안에는 백신 접종자만 4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과 카페는 밤 9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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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위중증 환자 1천 명대‥오늘부터 거리두기 강화
위중증 환자 1천 명대‥오늘부터 거리두기 강화
입력
2021-1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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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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