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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997명‥서울대병원 비상 체제 돌입

위중증 997명‥서울대병원 비상 체제 돌입
입력 2021-12-20 12:05 | 수정 2021-12-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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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천명에 육박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중환자 병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의 진료 역량을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318명.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효과로, 엿새 만에 다시 5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여전히 1천 명에 육박하고, 코로나19로 54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하루 만에 1.8%p 상승한 80.9%를 기록하며 여전히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인천 91.8%, 서울 88.9%, 경기 85.8% 등 87.8%가 가동 중입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510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에 가까운 236명입니다.

    정부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의 상당 부분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섭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54개인 코로나19 병상을 90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40개에서 70개 이상으로 늘리고, 서울대병원 테니스장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모듈형 병상 48개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당장 급하지 않은 수술 등을 미루는 방식 등으로 병상과 인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임시선별검사소 34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67개소는 검사시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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