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대북 제재 등을 위반한 델라웨어 소재 TD 뱅크 그룹에 벌금 11만5천 달러, 우리돈 약 1억3천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에 따르면 TD 뱅크는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8월 15일까지 OFAC 인가 없이 유엔 북한 대사관 직원 9명의 계좌를 개설, 모두 천479건의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계좌 개설 당시 이들 9명은 모두 북한 여권을 제시했지만, 은행이 사용하는 정치적 위험인물 목록에는 제재 대상 국가의 공무원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고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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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전동혁
美, 대북제재 위반 거래한 미국 은행에 벌금
美, 대북제재 위반 거래한 미국 은행에 벌금
입력
2021-12-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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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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