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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842명‥위중증 1,105명 역대 최다

신규 확진 5,842명‥위중증 1,105명 역대 최다
입력 2021-12-25 11:51 | 수정 2021-12-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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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1주일을 맞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명대 후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1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8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391명 줄었고, 지난주 토요일 보단 1천400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사적모임 규모를 4명으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하루 만에 81명이나 늘어나는 등, 빠른 확산세가 향후 유행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달 초중순 대규모 감염 영향으로 고령자 중심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연일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1명 증가한 1천105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사망자 역시 105명으로, 그제 109명에 이어 두 번째로 1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르면 다음주 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상황을 지켜보고 주 후반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주말 동안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특별 방역 대책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 확실한 반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사적 모임 자제와, 백신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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