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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천78명‥신규 확진 20일 만에 4천 명대

위중증 1천78명‥신규 확진 20일 만에 4천 명대
입력 2021-12-27 12:01 | 수정 2021-12-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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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만에 처음 4천 명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째 천명을 웃도는 데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 20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1천212명, 지난주 월요일보다는 1천109명 줄면서 지난 7일 이후 20일 만에 4천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누적됐던 위중증 환자 규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천78명으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1천 명 선을 웃돌았고, 사망자도 55명 추가됐습니다.

    병상 상황도 여전히 아슬아슬합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78.9%, 수도권은 83.6%로 포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도 방역에 변수입니다.

    오늘 오미크론 확진자 69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국내 감염이 49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초기에는 인천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퍼졌지만, 지금은 충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먹는 치료제 60만 4천 명 분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먹는 치료제의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사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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