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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복지는 권리"‥ 尹 "물타기용 토론 거부"

李 "복지는 권리"‥ 尹 "물타기용 토론 거부"
입력 2021-12-28 12:13 | 수정 2021-12-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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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청년 사회복지사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TV토론 요구는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라며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의 노인과 청년 자살률이 OECD 최상위권이라며, 복지 취약국가의 그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양극화 완화와 공정사회를 위해선 복지 강화가 필수라면서, 분배정의 개선이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가난한 사람, 국민들한테 복지 지원 많이 하면 국민 게을러진다, 이거 실제로 한 말입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황당한 이런 마인드 때문에‥"

    이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학자금 대출제도 개선을 공약했는데, 학부생의 경우는 제한 없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일반대학원생과 로스쿨생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TV토론 요구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덮으려는 목적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물타기하려는 이런 정치공세적 토론 제의는 그걸 받아들인다는 것은 야당 후보로서 좀 취하기 어려운 태도이기 때문에‥"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사과가 충분했다 아니다라고 제가 평가하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며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선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알 것이고, 향후 본인의 정치생명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대위 복귀를 간접적으로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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