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천37명‥ 병상 가동률 60%대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천명 넘게 줄어들면서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열흘째 천명대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병상 추가 확보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37명으로 이틀째 5천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천880명이 줄어든 것으로, 확진자 감소세에 접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숫자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위중증 환자는 1천145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감소했지만, 열흘 연속 1천명대 규모를 기록 중입니다.

전날 30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는 다시 증가해 어제 하루 73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다만,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8%로 전날보다 10%포인트 내려왔고, 전국 가동률 역시 67.4%로 한달여 만에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하루, 경기도에서만 1백5개의 중환자 병상이 추가된 영향이 큽니다.

이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하지 못해 대기하는 사람은 이틀째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PCR 검사 시약이 각 지자체에서 본격 활용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67명 추가돼, 누적 625명을 기록했지만, 검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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