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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구름, 호남과 제주도로.…북극한파 최대고비

폭설구름, 호남과 제주도로.…북극한파 최대고비
입력 2021-01-07 13:59 | 수정 2021-0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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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새 수도권에 폭설은 그쳤지만 이제는 호남과 제주도에 집중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극발 한파는 오늘 내일이 최대 고비라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죠?

    ◀ 이서경 캐스터 ▶

    그렇습니다.

    먼저 전국의 CCTV 상황부터 살펴보면서 이 시각 눈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저녁부터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 부안의 모습인데요.

    이 지역은 1시간만에 2, 3cm 안팎씩 적설량이 늘어날 정도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의 눈에 파묻히다시피 했고요.

    동쪽으로 가면 울릉도의 상황도 다르지는 않아서 섬 전체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서울은 지금은 눈은 잦아들었지만 도로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이 시각 강남대로의 모습인데요.

    어제 서초동에는 10.7cm까지의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 도로는 빙판으로 변해버렸고 인도는 여전히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앉아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 지방에 50cm 이상, 전라도 서쪽 지방으로도 최고 30cm 안팎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 지방으로도 5에서 최고 20cm 안팎의 눈이 내리다가 모레부터는 눈발이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 앵커 ▶

    눈도 눈이지만 추위도 절정인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이서경 캐스터 ▶

    그렇습니다.

    이미 북극발 한기가 들어온데다가 밤사이 눈이 쌓이면서 눈이 냉기를 가둬두는 중첩 효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을 때지만 보라색으로 보이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는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 안팎,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오늘 기상청은 서울의 예상 낮 최고 기온을 영하 11도로 예보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극심한 낮 추위가 되는 셈입니다.

    내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추위가 더욱 심해지겠고요.

    주말인 모레까지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이 돼서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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