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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한파…이 시각 광화문

올 겨울 최강 한파…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1-01-08 13:55 | 수정 2021-0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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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근 기자, 몹시 추워 보이는군요.

    ◀ 기자 ▶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지만 손발이 어는 것 같은 추위는 여전합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도 정도인데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오늘 아침 18.6도로 2001년 1월 이후 20년 만에 가장 추웠습니다.

    일부 내륙 지방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더 오르겠지만 서울이 영하 10도, 광주 영하 5도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늘이 고비지만 주말까지는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눈 내린 곳 얼어붙으면서 도로 여전히 미끄러울 것 같은데요.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 기자 ▶

    전국에서 3만 2000명이 제설 작업을 벌이면서 큰 도로의 사정은 어제보다 나아졌습니다.

    제 뒤로도 차량들이 제법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전남, 경남, 전북 등지에서는 도로 18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는 날씨로 통제되는 곳은 없는데 곳곳에 아직 눈이 남아 있고 비탈길과 그늘진 이면 도로에는 미끄러운 곳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오늘 새벽 인천 부평구에서는 변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4만 50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2시간가량 중단됐고 아침 9시 50분쯤 복구됐는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이번 한파로 8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했고 계량기 동파 634건, 수도관 동파 13건 등이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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