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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백신맞은 뒤 항체 검사 필요?, 스마트와치로 코로나 감염알 수 있나?

[이슈 완전정복] 백신맞은 뒤 항체 검사 필요?, 스마트와치로 코로나 감염알 수 있나?
입력 2021-01-13 14:09 | 수정 2021-0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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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으로 중증 코로나 조기 감지‥90↓ 위험"

    "유행 정점 지났지만 감소 속도 느려‥2월 초에는 3백 명대로 감소 예상"

    "2.5단계·5인 모임 금지 유지 전망‥설 연휴·개학철 재유행 고비"

    "50세 이하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정확한 시점은 백신 생산에 달려"

    "접종 후 항체 검사 실효성 낮아‥진단키트 정확도 떨어지고 면역 평가에 한정적"

    "국산 항체치료제, 당장은 변이에도 효과 무력화 가능성 낮아"

    "의료진 번아웃 심각, 환자 당 의료진 숫자 늘리고 수가 올려야‥예산 지원 중요"

    "스마트폰으로 측정하는 혈중 산소포화도, 중증 진행 조기 발견엔 도움‥감염 진단 아냐"

    "혈중 산소포화도 90 이하면 위험‥80 이하면 빠른 치료 필요한 상태"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 대학원 교수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좀 안정 추세를 찾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교수님?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은 정점을 지나서 감소되고 있는 수준이긴 한데요.

    아직 감염재생산지수가 0.8 정도이기 때문에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 앵커 ▶

    0.8이면 그래도 이 상태가 유지되면 조금씩 줄어든다고 봐야겠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저희가 모델링을 해보면 2월 초쯤 되면 한 300명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좀 약간은 안정되는 추세니까 나오는 이야기 같은데요.

    거리 두기, 특히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혹은 또 완화돼도 괜찮다고 보시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2.5단계는 아마도 그대로 유지될 것 같고요.

    오랫동안 집합 금지를 해 왔던 업종에 대해서 일부 열 수 있도록 변경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헬스클럽이나.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집합 금지가 돼 있는, 완전히 여는 건가요?

    아니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는 않고요.

    아직도 2.5단계로 어렵지만 실내체육시설이 원래 일반 관리 시설이었는데 이번에 12월 1일부터 수도권 같은 경우 집합 금지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들이 너무 어렵고 그다음에 실내체육시설도 계속 문을 닫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방역 조치를 해나가면서 운영을 할 수 있을지 지금 계속 논의 중입니다.

    ◀ 앵커 ▶

    그게 새로운 어떤 바뀌면, 기준이 바뀌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뀐 기준이 시행되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5인 이상 집합 금지는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도 그건 유지될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는 업종별로 문을 닫게 하는 것보다는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훨씬 직접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 앵커 ▶

    그렇습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 방법은 계속 유지될 것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대해서 여러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가 이제 설 다가오는데 그때도 못 모이느냐.

    이런 말씀들을 벌써부터 하십니다.

    어떻게 보세요, 추세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 설이 되면 지금보다 환자는 줄어들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되는 게요.

    지금 나오고 있는 환자들이 큰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도 나오는 건 여전히 지속되고 있거든요.

    ◀ 앵커 ▶

    그러면 지금으로서는 추정이, 지금 상태로는 추정이 잘 안되시겠지만 설 근처까지 5인 이상 가다가 그때잠깐 풀고 이런 방안도 논의하고 계신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다가 또 설 때 만약 많이 섞으면서 번지면 또 위험해지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지금 앞으로 가장 위험한 때가 설 때가 있고 그다음에 3월에 개학을 하게 되면 또 이동과 접촉이 커지기 때문에 그때 두 번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백신 이야기 좀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노바백스의 어떤 우리나라 추가 도입이 확정된 것 같은데, 거의 분위기는.

    장점이 뭐인가요, 교수님이보시기에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처음부터 노바백스가 우리나라가구입하려는 종류에 들어 있었는데요.

    노바백스는 기존에 써오던 방식으로 단백질 재조합 방식입니다.

    그래서 독감 백신이나 아니면 인유두종 백신이라고 해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백신, 그다음에 우리가 B형간염 백신, 이런 데 사용을 해 왔던 거기 때문에 안전성을 이미 확보가 되어 있는 거고요.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냉장해서 유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효 기간도 한 2년 이상 확보가 되기 때문에 가격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한 두 배 비싼 것 말고는 다른 점에서 훨씬 더 유용한 백신이죠.

    ◀ 앵커 ▶

    항체 형성 효과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의 임상을 보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항체 형성 효과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나오고 있는데 노바백스는 3상 임상시험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8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아마 1, 2월 중에 영국에서의 3상 임상 시험이 끝날거고 미국은 12월에 3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미국까지의 결과는 이제 한 3, 4월 돼야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앵커 ▶

    우선 접종 대상 가지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단 50대 이상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 거죠, 지금?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많은 분이 20대에서 40대, 성인들의 경우는 3분기라고 하는데 3분기 언제쯤이냐 이런 걸 궁금해하시는데 아직까지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걸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게, 생산하는 곳에서 얼마큼 아무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생산이 잘될 것인지 우리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요.

    ◀ 앵커 ▶

    노바백스 같은 경우에는 국내 생산이 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수급에?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노바백스도 한국의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또 전 세계적으로 인도의 시립위트튜드나 이런 곳에서도 위탁생산을 해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생산량이 많은 백신 중 하나고 그래서 각 국가가 선구매를 많이 한 백신 중하나입니다.

    ◀ 앵커 ▶

    교수님,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 어떤 항체 생성률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다른 임상 결과 다른 어떤 것보다는.

    그렇다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백신을 만약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더라도 내가 항체가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건가요,

    그때 그러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체가 생겼다는 걸 확인하는 키트 자체도 정확도가 떨어지고요.

    또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볼 수 있는 항체 말고 또 T세포 면역도 있고 중화항체도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키트로 보는 것만으로는 면역을 전부 다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만약에라도 항체가 안 생긴 거, 10%, 20%, 그분들은 자기가 예방 접종을 맞았다고 생각하고 생활할 텐데 괜찮나요, 그런 부분은?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예방 접종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100% 효과가 있는 백신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우리가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느 정도 해나가면서 큰 집단 감염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는 거지, 이게 완전하게 코로나19 자체를 종식시킨다, 이런 개념은 아닙니다.

    ◀ 앵커 ▶

    변이들 걱정 많이 하는데요.

    변이가 백신을 아직 넘어서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항체 치료제는 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무능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미국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에서 단일 클론이라고 한 가지만 타깃으로 해서 만든 항체 치료제 같은경우에는 혹시라도 그 자리에 변이가 생기면 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다 이야기하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가 지금 개발하고있는 항체 치료제는 어떤지는 아직 모르는 겁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단일 클론이 아니고 두 개 이상이기 때문에 미국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 앵커 ▶

    우리 것이 어떤 효과가 더 포괄적일 걸 기대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무력화될 수도 있는 건가요, 최악의 경우에?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만약에 변이가 계속해서 쌓이게 돼서처음에 우리가 개발했던 원 바이러스하고 많이 달라졌다 하면 좀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 앵커 ▶

    계속해서 의료진들 번아웃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요.

    이 근원적인 대책이 없는 건가요?

    약간 번아웃 상태까지 치닫도록 방치해야 하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지금 3차 유행이 사실은 굉장히 많은 환자가 누적돼 있고 지금 발생하는 환자 수 자체는 줄었지만 병원에서는 계속해서 심각 단계로 환자들이 완전히 차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의료진의 굉장히 힘든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요.

    실제로 우리나라가 평소에도 환자 수에 비해서 의료진 숫자가 굉장히 적은 상태로 유지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좀 환자당 의료진 숫자를 늘리고 수가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단기적인 어떤 해법은 뭐 없을까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의료진 숫자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는 것 외에는 지금 견디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은 정부에서 의료진을 좀 더 지원을 해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고는 있습니다만 그거로는 부족하고 또 외부에서 지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바로 일을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오는 거기 때문에 새로 온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그 일에 익숙해지도록 또 가르쳐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거든요.

    ◀ 앵커 ▶

    예산 지원은 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의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이제 아마도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보건 의료 관련해서 예산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이 결국에는 경제도 살리는 길이다, 이렇게 모든 분들이 인식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예산 지원은 앞으로 좀 더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국제 어떤 가전 전시회에서 혈중산소포화도를 가지고 코로나 감염 여부를 추정할 수 있는 그런 게 나왔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가능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면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하는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가는 거를 조기에 발견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본인의 증상은 없지만 빠르게 확인해서 치료를 하게 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 앵커 ▶

    어느 정도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보통 우리가 스마트폰에서도 측정을하는데요.

    90 이하로 떨어졌을 때 그리고 치료로 들어가려면 한 80 정도면 빠르게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 앵커 ▶

    90 이하로 떨어진 걸 만약알았다면 빨리 검사부터 받아봐야겠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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