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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1-01-14 14:21 | 수정 2021-0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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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1월 1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별로 볼 때, 수도권이 63.9%인 317명을 차지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 17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게 되면,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의 강북구 아동복지시설에서 총 20명, 서울의 성동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총 18명, 다음으로 경기도 고양시 특수학교 관련해서 10명, 구리시 주간 보호센터와 관련해서 10명, 역시 경기도의 안양시의 대학병원과 관련해서 총 20명, 경기도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 총 86명 등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충청권에서는 충북 괴산 등 병원과 관련해서 총 42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 호남권도 주로 의료기관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병원과 관련해서 총 12명,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총 13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경북권에서는 구미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127명이 발견되었고, 경남권은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됨으로서, 현재까지 총 8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치료제 백신 등의 연구 개발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 향후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현재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의 임상 3상 조건부 허가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토가 진행중인 가운데,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조건부 허가 승인 전이라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고연령, 고위험 환자에게 항체 치료제를 투여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약처와 협의하고, 대한감염학회와 협조해서 총 35개의 의료기관에 75명의 연구자 참여 아래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제 등의 연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브리핑 직후 장희찬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 추가로 상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하여금,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후유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중간 결과 현황을 간략히 설명드리면, 코로나19로 확진된 후, 입원한 성인 환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 결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먼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찬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 저하도 보였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회복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폐 CT 관찰을 보면,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대부분 호전되었으나, 일부에서는 폐 섬유화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 그리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울감은 감소된 대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중간 상황이고, 저희 방역 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의 증상, 지속기간, 여러가지 다각적 분석 및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상세히 계속 설명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이번 3차 유행과 관련하여 특성, 그리고 거리두기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진행되고 있는 3차 유행은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12월 말 정점을 지나, 현재는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 1주간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즉 0.88로 감소된 상황입니다.

    또한, 특성을 보면 이번 3차 유행은 전국적으로 일상 속의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지난 10월에 집단 발생이 비율이 55.6%가 12월에 35.2%로 감소한 반면, 개인 간 접촉은 지난 10월 12.4%에서 12월에 36.9%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의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감염을 차단하였고,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서 모임, 여행 최소화로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없이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1월 감염이 다수 발생했던 실내 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시설은 집합금지 운영제한 이후,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가 12월 말부터는 요양병원 시설 또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 특정한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 전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중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수도권에서는 작년 12월 24일부터, 비수도권에서는 금년 2021년 1월 4일부터 시행된 바, 이를 통해서 개인간 모임, 그리고 여행 감소로 이어져서, 환자 발생 감소세로 전환되는데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저희 방역 당국이 보기에 3단계 상향 없이,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먼저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매우 넓고 또,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이 있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운영재개 시 환자의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는 상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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