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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 검은 대륙의 코로나…'속수무책'

[뉴스 스토리] 검은 대륙의 코로나…'속수무책'
입력 2021-01-27 15:08 | 수정 2021-0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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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대륙의 코로나…'속수무책'

    다닥다닥 지어진 움막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모여 있습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빈민 지역인데요.

    코로나19가 지구촌을 휩쓴 지 1년.

    세계 많은 나라가 백신 접종을 시작하거나 계획하면서 '코로나19 없는 미래'를 꿈꾸고 있지만 여기선 그저 언감생심입니다.

    내정이 불안하고 의료 기반이 취약한 데다, 일부에선 코로나19를 부유한 백인들의 병으로 여길 만큼 위기의식이 낮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훨씬 치명적인 파동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 돌아온 메뚜기 떼…식량안보 빨간불

    농부가 뛰어다니자 논에서 새까만 물결이 일어납니다.

    '사막메뚜기'인데요.

    또다시 케냐 북부에 출몰했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동아프리카 곳곳이 지난해 초부터 메뚜기 떼의 농경지 습격으로 식량 위기 상황인데요.

    코로나19 확산과 겹치며 이중의 고통을 안기고 있습니다.

    ▶ 손끝으로 감상하는 그림

    러시아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 만져도 되나요?

    사실은 시각 장애인이 그림을 감상하는 중입니다.

    촉각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그림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음성 해설도 제공하는데요.

    손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예술이라니, 발상의 전환으로 세상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을 걷어내고 있네요.

    ▶ 이탈리아, 병원에 마련된 '포옹의 벽'

    간호사들이 소독하느라 분주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포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접촉이 힘든 것을 고려해 투명한 비닐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안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처럼 나눈 온기에 참 행복해 보이죠?

    어서 다들 걱정 않고 포옹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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