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늦지 않게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원전 건설 논란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로 편성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적절한 단계에서 야당과도 협의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또 불평등 심화를 저지해야 한다며 자영업자 손실보상과 협력이익공유, 사회연대기금 관련 법안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또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한편, 전 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온종일 돌봄도 40%로 높이는 등 '신복지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 생활의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것이 '국민생활기준 2030'입니다."
북한 원전 건설 논란에 대해선 "당시 총리로서 기억하는 한 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된 USB에도 관련 언급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고성과 항의를 보냈고, 여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는 등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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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4차 재난지원금 준비…맞춤형·전 국민 지원"
"4차 재난지원금 준비…맞춤형·전 국민 지원"
입력
2021-02-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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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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