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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완전정복] 쿠팡이 뉴욕으로 간 까닭은?, '인플레이션 온다면 무엇을 사야하나?

[경제 완전정복] 쿠팡이 뉴욕으로 간 까닭은?, '인플레이션 온다면 무엇을 사야하나?
입력 2021-02-15 15:15 | 수정 2021-02-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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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뉴욕 증시로 간 이유‥“미국 주식 시장에 돈이 가장 많아”

    뉴욕 증시, 국내보다 상장 요건 덜 까다로워

    “뉴욕증권거래소, 신규 상장 기업들 공격적 유치 중”

    쿠팡, 나스닥 아닌 뉴욕 증시 상장 신청서 제출

    “쿠팡, 누적 적자 4조 원‥국내 증시 상장은 어려워”

    “미국 IPO 기업 중 적자 기업 80%”

    “2000년 닷컴버블 때 적자기업 80% 수준”

    “美 상장 기업 중 적자 기업 80%‥버블 고점 왔다”

    “미국 증시, 적자 기업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적자가 날수록 주가가 더 많이 올라가는 희한한 현상”

    “차등의결권, 미국에서도 기술주에 예외적으로 부여”

    “한국시장에 소액주주 보호하는 장치 미미‥한국 시장에 차등의결권 필요”

    ========================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인플레이션 올 가능성 높아”

    “2008년 금융위기에 대규모 돈을 풀었지만 연준이 다시 가져가”
    “시장에 돈이 흘러 넘쳐‥코로나19 안정화 되면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급격하게 오면, 연준 기준금리 올릴 시기 앞당길 수도

    “인플레이션 오면 금융주‧소재‧산업재 각광”

    “4% 넘어가는 나쁜 인플레이션 오면 산업‧금속‧ 곡물 가격 상승”

    “올해 3~4월 인플레이션 올 수 있어”

    ◀ 앵커 ▶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 증권 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한국이 아닌 뉴욕 증시를 선택한 이유와 성공 가능성 짚어봅니다.

    송재경 흥국증권 리서치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안녕하세요?

    ◀ 앵커 ▶

    왜 미국으로 바로 갔나요?

    보시기에.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 질문이 두 가지로 세분화 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왜 한국이 아니고 미국이냐.

    두 번째로는 미국에서도 나스닥이 아니고 뉴욕 증권거래소냐, 두 가지로 구분될 텐데요.

    하나는 한국 시장이 아니고 미국 시장이 돈이 조금 더 흘러넘칩니다.

    그러니까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3월 이후에 코로나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을 푼 곳이 미국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주식 시장에도 돈이 가장 많이 흘러 넘칩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후하게 가격을 쳐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입생 입장, 신규 상장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훨씬 더 후한 값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갔다 보이고요.

    ◀ 앵커 ▶

    나스닥이 아닌.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런데 미국으로 간 것은 일반적으로 차등의결권 여러 가지 설명하시는데 지금 미국에서는 한국은 기본적으로 코넥스, 코스닥, 거래소의 이러한 계단식 상하 구조에 있으면 미국은 경쟁 구조입니다.

    그래서 뉴욕증권거래소랑 나스닥이랑 서로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뉴욕증권거래소가 최근에 신규 상장 기업들을 아주 공격적으로 유치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뉴욕 쪽으로 나스닥에서 틀어서 뉴욕 쪽으로 간 이유는 아무래도 그런 조건상의 이슈가 있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쿠팡의 둘러싼 이유 중의 하나는 여태까지 흑자를 낸 적이 없다.

    계속해서 누적 적자가 몇 조 되는데 미국에서는 일단 한국에서 상장을 했으면 이게 문제가 됐을까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아무래도 문제가 됩니다.

    적어도 코스닥 같은 경우는 일종의 기술기업들 중에 적자를 내더라도 미래성장성을 위해서 상장 가능하긴 하지만 더 큰 시장인 거래소 시장에 바로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후하다는 측면에서 미국으로 갔을 확률이 조금 더 높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후하다는 말씀은 지금 당장 적자라도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있으면 미국은 그 가치를 인정한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좋게 표현하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거고요.

    ◀ 앵커 ▶

    나쁘게 보면 어떻습니까?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거꾸로 말하게 지금 미국의 투자자들이 워낙 많이 오르다 보면 투자자들이 낙관적이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적자 기업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 될 거야라는 그런 희망 섞인 기대로 인해서 돈을 잘 내어주는 거죠.

    그런 게 첫 번째 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사실은 미국에 지금 IPO 기업 중에 적자 기업, 그러니까 전체 10개 상장 기업 중에 8개 기업이 지금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80%가 적자를 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런 게 항상 있었던 게 아니고요.

    과거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닷컴버블이라고 기억하실 겁니다, 2000년도에.

    그때 정확히 정점에 80% 수준까지 도달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또 80%까지 왔다는

    측면에서 놓고 보면 어찌 보면 미국에서는 일부 전문가들은 이게 미국의 버블의 고점에 와 있다는 근거로 또 제시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 앵커 ▶

    그게 얼마나 어떤 신뢰성 있는 지표인지 모르겠는데 위험 신호 중의 하나인 건 분명하다는 말씀이시죠?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너무 투자자들이 낙관적이라는 거죠.

    ◀ 앵커 ▶

    쿠팡으로서는 조금 기분 안 좋은 이야기 같은데요.

    그게 그러니까 적자 기업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상황이 팽배해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거죠, 미국에서?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또 다른 근거를 또 하나 제가 말씀드리면 골드만삭스에서 유명한 증권사죠?

    골드만삭스에서 소위 기술 기업들, 기술주 중에 적자를 내는 기업들을 다 모아서 지수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지난 1년 사이에 SMP 500지수가 25% 올랐는데 골드만삭스의 적자 기술주 기업 지수가 거의 250%나 올랐습니다.

    오히려 적자가 날수록 주가가 더 많이 올라가는 상당히 희한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위험 지구가 분명히, 그게 얼마나 지배적인 지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있다, 위험 징후가, 이렇게 보는 거죠?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이 50조 원에 이를 것이다.

    이렇게 봤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센터장님은?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사실은 그게 이런 거하고 똑같은 것 같습니다.

    컵에 물이 반이 찼을 때 이게 반씩이나, 반밖에.

    똑같은 거고요.

    이게 결국은 투자자들이 미래의 영끌이라고 하죠.

    소위 영혼까지 모아서 미래에 벌어질 훌륭한 좋은 이익들을 다 당겨서, 당겨서 현재의 가치를 높게 보는 그 경향이 거의 고점에 와 있을 때 들어가는 것이 신생 기업에서는 초기 자금을 많이 당길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거꾸로 투자하는 입장에서 보면 추가로 더 올라가야만 투자자들이 이익을 볼 거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는 신호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센터장님은 하여튼 약간 한발 떨어져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쿠팡에.

    그런데 쿠팡이 지금 계속 적자를 보는데도 성공 가능성과 실패 가능성을 나눠서 일단 성공 가능은 어떻게 보면 될까요?

    이렇게 적자를 보는데도 왜 미래를 믿는 부분이 있는 건가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은 한국에서 전자상거래업체 중에 상장이 돼 있는 제대로 된 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시장의 전자상거래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이다, 상장돼 있는.

    그런 측면에서는 비록 미국의 상장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을 말해줄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한국 시장도 상당히 경쟁이 심한 시장입니다.

    그리고 이제 아마존도 어쨌든 11번가와 손잡고 한국에 들어오게 돼 있고요.

    그래서 시장의 경제 활동을 계속 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빠른 그런 이익 회복이 상당히 더뎌질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의결권 관련한 논란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요?

    그러니까 지배 구조의 의사 결정권을 빼앗긴다는 건 좋은 측면이 있고 안 좋은 측면이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좋기만 한 건가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둘 다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조차도 기술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차등의결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술 기업들은 단기간에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창업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줄어들 확률이 많습니다.

    돈을 끌어다 쓰다 보면.

    그러다 보면 창업주가 좋은 일만 시키고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술주에 예외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고요.

    또 하나는 한국시장 같은 경우는 그런 측면에 있어서 보면 나머지, 대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소액주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상당히 미국보다 덜한 위치에 있어서 놓고 보면 한국 시장의 차등의결권이 꼭 없다고 하는 것이 나쁠 거냐에 대해서는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

    오히려 제반 요건을 준비한 다음에 한국 시장에서는 그걸 도입해야 하는 거 아니냐.

    ◀ 앵커 ▶

    차등의결권 자체는 제반 준비만 돼 있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거죠?

    기술주의 경우에.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부에 대해서는.

    되게 엄격하게 그건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미국 경제 이야기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니까 미국 경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물론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 상황이고요.

    서서히 많이 나오고 있는 얘기는 분명한 건 인플레이션 얘기 같습니다.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 앵커 ▶

    이자율이고.

    어떻게 보세요?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현재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분들은 인플레이션이 별로 오지 않을 거다.

    금리도 되게 낮을 거다라는 근거를 갖고 있고요.

    반대로 저는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 앵커 ▶

    돈이 풀렸기 때문에?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습니다.

    사실은 2008년에는 돈을 풀었다가 그 돈을 고스란히 연준이 가져가서 대출이 잘 안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큰 돈이 많이 풀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 때는 통화 정책으로 기업의 채권도 사주고 개인한테도 직접 돈을 직접 넣어줬습니다, 수표로.

    결국 시장에 돈이 흘러 넘치거든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돈을 못 쓰고 있는 거지 앞으로 코로나가 안정화만 되고 백신이 널리 보급되고 나면 아마 기업과 개인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이건 금리가 올라가는 거고요.

    이렇게 되면 현재 시장에서 성장주 중심으로 올라가는 현재 시장에는 큰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

    ◀ 앵커 ▶

    그럼 하나를 여쭤보는 게.

    인플레이션이 와도 미국이 이자율을 급격히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전망,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런 전망이 많지 않습니까?

    이자를 올릴 수도 있다 이 말씀이시죠?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 1차적으로는 연준이 할 수 있는 건 기준금리라는 걸 적용하는 거고요.

    시중금리는 그걸 감안해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도 2013년 이때 미국에서 연준이 상당히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시장에서는 경제 상황을 봐가면서 금리는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 앵커 ▶

    시중금리는 올라갈 것이다.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게 보셔야 할 것 같고 만에 하나 인플레이션이 너무 급격하게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온다면 시장에서는 대략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에 기준금리를 올릴 거라고 하는데 그 시기가 더 당겨질 수도 있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더 당겨질 수도 있겠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이 부분인데요.

    만약에 시중금리가 올라가고 연준도 약간 미세하게 금리를 올리면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 미국 시장에 올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 앵커 ▶

    급격한 조정이 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만약에 연준이 과거의 경험 때문에 공격적으로 급격하게 갑자기 확 태세 전환할 가능성은 낮지만 어쨌든 그 시그널이 나타나면 시장은 반응을 할 거고요.

    그렇게 되면 기존에 성장주, 그다음에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에 왔던 것이 경기민감주, 가치주 중심으로 또 미국시장에서 신흥국으로 중국이나 한국 같은 신흥국으로 자금이 옮겨 오는 그러한 큰 흐름의 변화가 있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한 부분 같아서 다시 여쭤 보면 미국 시장이 조정을 받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고 이자율이 오르게 되고 세계 시장이 조정을 받게 되면 어느 종목이 각광을 받게 되는 건가요?

    아까 가치주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자동차, 어떤 부분일까요, 어떤?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 가장 큰 거로는 일단 경기민감주의 대표적인 건.

    ◀ 앵커 ▶

    민감주.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은행입니다.

    ◀ 앵커 ▶

    은행이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 금융주가 가장 각광을 받을 거고요.

    두 번째로는 소재나 산업재, 지금 인프라 투자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업종으로 놓고 보면 이런 쪽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그다음에 자산군으로 보면 인플레이션도 착한 인플레이션과 나쁜 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대략 2% 전후 인플레이션은 착한 인플레이션이고요.

    이때 주식시장에서 아까 말씀드린 그런 업종이 올라가고 나쁜 인플레이션 이건 한 4% 넘어가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이고.

    이러면 주식과 채권이 다 망가지고요.

    이럴 때 대하는 상품입니다.

    특히 산업 금속, 곡물.

    ◀ 앵커 ▶

    원자재 말씀이신가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원자재가 올라가게 되고요.

    그게 2002년부터 2007년까지의 그러한 중국의 세계와 함께 맞물린 성장 스토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이번에 다시 한번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물론 누구도 알 수 없는 얘기지만 주식 투자랄까 경제는 시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인플레이션이 꿈틀거리고 혹은 이자율이 꿈틀거리는 시점을 대략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는 건가요?

    전문가들에 따라서 그 시점은 다르겠지만 다수가 모여 있는 시점이 어디인가요, 보시기에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1차적으로는 기술적으로는 작년기억하시겠지만 3월, 4월이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게 멈춰섰습니다.

    그 기저 효과 때문에 3, 4월이 일단 확 튈 거고요.

    ◀ 앵커 ▶

    문제는 올해 3, 4월에.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당장 3, 4월부터 확 튀어 올라갈 겁니다.

    왜냐하면 그때 기억하시겠지만 유가가 마이너스까지도 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확 튀어 올라갈 텐데 이건 기술적인 거고.

    이 다음으로 계속 갈지에 대해서는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3분기, 4분기만 갈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커질 거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시기는 주식 투자에서 제일 어려운 게 타이밍인데 타이밍은 스스로 하려다 보면 항상 실패합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러니까 본인이 원하는 목표, 사고 싶은 매수량이 있으면 그걸 분할해서 매수하시고 팔아도 분할해서 매도하는 그것도 적어도 한두 주가 아니라 적어도 몇 개월에 걸쳐 나눠 사고 나눠 파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센터장님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한테 향후 투자의 어떤 제일 중요한 부분.

    지금 주식에 굉장히 많이 몰려 있는데 어떤 부분을 강조하겠습니까?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일단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빚투, 빚내서 투자하는 건 정말로 자제하셔야 할 것 같고.

    ◀ 앵커 ▶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아직.

    그리고 이제 그건 오를 때도 빨리 오르지만 빠질 때도 급격하게 같이 빠집니다.

    위아래 똑같기 때문에.

    그런데 빚 내서 투자하지 마시고.

    두 번째로는 꼭 소위 남들이 투자한다고 따라가시면 안 되고요.

    꼭 공부하셔도 아는 만큼 투자하셔야 혹시 주가가 빠질지 버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공부하고 투자하세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버틸 만큼 버티고 투자해라 이런 말씀이신가요?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맞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재경/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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