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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영화 '미나리'…돌풍의 힘은?

[이슈 완전정복] 영화 '미나리'…돌풍의 힘은?
입력 2021-02-19 15:14 | 수정 2021-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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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돌풍 영화 '미나리'…68관왕, 168개 노미네이트

    미나리,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 꿈꾸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

    "한국인 이야기인 동시에 모든 이민자의 이야기…코로나 시대의 정서적 빈곤과도 맞닿아"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차별 논란

    "골든글로브, <미나리>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려놓고 USA 표기"

    "골든글로브, 편협한 기준으로 <미나리> 차별"

    "미나리, 골든글로브 홀대 반작용으로 오스카 수상 가능성 상승?"

    "윤여정, 뻔한 할머니 상을 넘어 독보적인 연기 선보여"
    "저예산 영화였으면 출연 안 했다는 윤여정, 다수 독립영화에 무보수 출연"

    中 이민 가족 영화 '페어웰' 인기…할리우드, 동아시아 영화에 주목

    ◀ 앵커 ▶

    보신 것처럼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영화제에서 잇따라 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있습니다.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를 사로잡는 이유 짚어봅니다.

    강효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일단 어떤 영화인가요,이게?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배경은 80년대고요.

    한국의 한 부부가 병아리 간별사로 일단 미국에 이민을 갑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돈을 모으고 나서 아칸소에 농장을 만들어보겠다.

    그래서 한국의 이민자가 늘 것을 대비하면서 한국의 채소를 심어보겠다,

    새로 사업을 해보겠다고 하면서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국의 젊은 부부 가족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 내용은 언뜻 들으면 평범한 내용 같은데 수상을, 상을 휩쓸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한두 개가 아니죠, 상 받은 게 지금?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노미니에이트까지 따지면 168개 이렇게 된다고 하는데요.

    영화가 왜 이렇게 힘을 갖느냐로생각을 해보면 어제 시사회가 있어서 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 앵커 ▶

    보셨습니까?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굉장히 섬세하면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처럼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습니다만 한국적 정서를 무리 없이 그리고 아주 보편적 감성으로 녹여내서 이건 한국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국에 와서 꿈을 꿨던 모든 미인 이민자들의 이야기고 또 한편으로는 요즘에 코로나 시대에 다들 좀 밀폐돼서 가족과 너무 가까이 지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들 가족의 풍경을 보자면 30년 전 이야기인데 어쩌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정서적 곤란하고도 맞닿아 있네 하는 보편성까지 획득하고 있어요.

    ◀ 앵커 ▶

    그런데 감독을 하신 분이 정이삭 감독 맞죠?

    미국인이죠?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아요.

    ◀ 앵커 ▶

    그리고 이 제작 회사도 미국 회사고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브래드피트라는 배우가 제작을 했고요.

    그리고 배급사도 미국 회사입니다.

    ◀ 앵커 ▶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이 정서는 한국적 정서를 보편적 정서에 녹여낸 거고.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골든글러브에서는 왜 외국인영화상에 들어가 있는 건가요?

    완전한 미국 영화인데.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지금 골든글러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외국어 영화상 후보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괄호를 열고 보면 USA라고 돼 있어요.

    조금 웃긴 거죠, 이게 미국 영화이긴 하지만 50% 이상이 한국어가 들어가서 자막을 통해서 보기 때문에 사실 완전 미국 영화입니다.

    지금 등장하고 있는 배우들도 윤여정 씨와 한예리 씨 빼고는 전부 다 미국 배우입니다.

    그렇게 따져 보자면 너무 편협한 기준을 내세워서.

    ◀ 앵커 ▶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많은거죠?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요 부문에 올랐던 클레오 자이라는 중국계 미국 감독도 마찬가지로 독설을 내뱉었고요.

    작년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페어웨이라는 중국계 감독 역시도 이거 너무 편협하다, 봉준호 감독이 말한 1인치 자막의 장벽이 여전하구나 그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외국 영화상에 올린 이유가 언어가 주로 한국어라는 이유 하나인 건가요, 지금?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그나마도 그게 또 늘 기준이 좀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버스터즈라고 굉장히 미국에서 유명한 감독이 만든 영화,

    그리고 그 영화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런 배우가 등장했더니 외국어가 50% 이상인 데도 불구하고 그건.

    ◀ 앵커 ▶

    기준도 명확한 게 없군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항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든 영화 제작,배급, 그리고 스태프들도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또 외국어.

    그러니까 다들 이 기준이 없다는 게 더 문제적이다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 앵커 ▶

    골든글로브는 그렇다 치고요.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계속, 봉준호 감독 기생충에 이어서 분위기는 좋다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지금 미나리가 오히려 골든글로브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지적인 언론인들 사이에서 이건 문제가 있다는 그런 반발 작용도 있고요.

    그리고 정이삭 감독에 대한 미국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감독에 대한 기대감, 그래서 감독상 내지는 각본상 그리고 여우주조연상까지도 후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점치고 있는데요.

    이런 어떤, 1인치 장벽의 장막도 있지만 올해 워낙에 대진운이 만만치 않습니다.

    ◀ 앵커 ▶

    그래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그런 부분이 또 어떤 장막을 넘어서라도 긴장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편입니다.

    ◀ 앵커 ▶

    특히 화제가 되는 게 윤여정 배우가 연기하신 할머니역인 것 같은데요.

    인터뷰 잠깐 준비돼 있습니까?

    보고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 앵커 ▶

    영화 잠깐 보셨는데 인터뷰도 준비돼 있습니까, 혹시?

    한번 들어볼까요?

    인터뷰 들으셨는데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한국적 정서를 보편적 정서에 녹여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대사가 한국말이주로 이루어지는데 무엇이 미국인들을 감동시킨다고 보세요? 어느 부분이?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일단 윤여정 씨 연기를 말씀드리면 윤여정 씨가 데뷔했던 영화, 김기현 감독, 하녀의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했냐 하면 윤여정 씨는 참 영리한 배우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연기하고 있는 외할머니가 왜 우리 생각하는 외할머니가 음식을 해 준다거나 이런 할머니가 아니라 나 음식 잘 못해, 하지만 난 너희를 재미있게 해 줄 수 있어,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아주 영리하게 윤여정 씨만이 생각하고 있는 외할머니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우리가 뻔하게 생각하는 외할머니 상을 넘어갔는데 그게 새로운 어떤 독보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요.

    그리고 완전히 황무지에서 뭔가를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가장, 그런 가장을 보면서 너무나 불안해서 어디든 안정을 찾아 싶어 하는 아내의 모습.

    그리고 그 부부 사이에서 불안하지만 부모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자녀의 모습은 아까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코로나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가정의 풍경과 전혀 다르지 하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어떤 가족이라도 겪게 되는 가족의 위기라든가 갈등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보다 보면 한국어가

    나온다 뿐이지 전혀 한국인만의 이야기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게 초저예산 영화죠?

    20억 들었다고 제가 들었는데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런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덜 든 거죠?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우리나라에서도 독립 영화에 속하는 정도의 제작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정말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은 영화 같은데요.

    제가 어떤 인터뷰 보니까 윤여정 배우가 200억 원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농담을 하시던데.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그러니까 영어로 달러를 듣고는순간.

    ◀ 앵커 ▶

    혼돈이 와서.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약간 착각해서 그렇게 저예산 영화였으면 나 안 했을 거야 하고

    농담처럼 말씀을 하셨는데 농담처럼 사실 윤여정 배우가 굉장히 많은 독립영화에 거의 무료로 출연하시는 경우가 많긴 하고요.

    작년에 기생충이 어떤 점에서 영화 제작비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뒀고 미국 시장에서도 5000만 불 이상이고 미국 내에서도 외국어 영화 내에서 다섯 번째 수위 안입니다.

    이제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분명히일종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이익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 정도 초저예산 영화가 그 정도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려면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얘기겠죠?

    이 구성이.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굉장히 섬세한 극본을 보여주고 있고 정이삭 감독의 어린 시절 자전적인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보여주는 아이가 굉장히 귀여운데 그 아이가 정이삭 감독의 어린 시절의 페르소나, 자기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굉장히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아 각본상에 대한 어떤 주요 후보, 노미네이트도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각본상이요.

    그런데 우리 이 정이삭 감독 영화 말고도 중국 영화도 하나 있는 것 같은데 아시아라는 문화가 미국에 던지는 게 과거랑 다른 게 뭐가 있나요?

    아시아적 문화가 갖고 있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작년에는 페어웨일이라는 영화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아쿠아 피난이라는 이 여성은 사실상 한국의 피도 섞여 있는 중국계와 한국계 혼혈 동양 여성입니다.

    그리고 감독 역시도 중국계 미국 여성이었는데 계속해서 여러 이주민들, 다양한 인종들 가운데 하나로 동양인을 보던 것에서 조금씩 동양인의 문화를 다르게 보고 중국 문화, 한국 문화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어떤 문화적 다양성의 수용과 그리고 아카데미가 계속해서 받아왔던 보수적인 부분들 그리고 장벽에 대한 스스로의 개방성 내지는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어떤 자기 조율 장치로서도 동양, 특히 동아시아에 대한 영화에 대한 주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만겠고요.

    올해 주요 노미네이트된 클레오 자이 감독도 역시 북경 출신의 동양인 미국계 감독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아시아에 대한 집중은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당연히 아시아 배우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겠죠, 그건?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윤여정 배우가 보여주고있는 독보적인 연기, 그리고 영화속에서 영어를 거의 소위 말하는 브로큰 잉글리쉬라고 하죠.

    약간 어색한 영어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어떤 사람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한국 냄새라는 말은 모든 인종들이 들어 봤다는겁니다.

    이건 스페인 냄새나, 내지는 이탈리아 냄새나 이런 식으로.

    그런 부분에서 아마 이 연기가 굉장히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한편으로는 미국 내에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어떤 자신의 약간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주목하지 않을까 저는 기대합니다.

    ◀ 앵커 ▶

    다민족 국가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소수민족들의 아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것도 보편적으로다가갔겠군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조금 다른 질문인데 작년이었죠?

    기생충이 상을 받은 게.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기생충의 선전이 이번 수상에 도움이 될까요?

    여러 가지, 어떻게 보세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아무래도 이제 영화 역시 약간의 정치학을 생각하게 되면 드릴 때마다, 일종의 약간의 분배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제3세계 언어, 이걸 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미국에서는 로컬 무비라고 소위 부르거든요.

    자신이 중심이고 지방이 된다고 할 때 그 중심이 동아시아, 특히 대한민국에 쏠렸던 게 작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우려스러운 점은 그래서 기생충 4관왕을 위해서 이번 배분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 있을 때 이번에 미나리가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객관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도 있긴 합니다.

    ◀ 앵커 ▶

    아카데미가 언제죠?

    제가 왔다 갔다 하는데.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4월입니다.

    ◀ 앵커 ▶

    4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4월 15일로 미뤄져서 아마 작년 같으면 아마 결과가 다 나와서.

    ◀ 앵커 ▶

    그랬습니까?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그랬는데 올해는 조금 늦어졌습니다.

    ◀ 앵커 ▶

    골든글로브는 언제 결과 나오나요?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2월 28일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효정/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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