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이슈 완전정복] 일상을 향한 첫걸음...드디어 접종시작..마스크 언제 벗을 수 있나?

[이슈 완전정복] 일상을 향한 첫걸음...드디어 접종시작..마스크 언제 벗을 수 있나?
입력 2021-02-26 14:29 | 수정 2021-02-26 15:30
재생목록
    "접종 순조롭게 진행 '코로나 탈출 시작'…백신 수급 원활하면 빠른 접종 가능"

    "AZ백신, 중증예방에 탁월 65세 이상 접종해야…질병청 의지에 달려"

    "65세 미만 성인 7월부터 시작…2분기 백신 공급에 조기 접종 여부 달려"

    "나도 AZ백신 접종에 동의…몇 주 뒤 맞을 듯"

    "접종 후 미열·피로감 흔한 증상…예진표에 알레르기 자세히 적어야"

    "의료기관서 30분·귀가 후 3시간 이상반응 살펴야…증상 발생 시 바로 병원으로"

    "노바백스 국내 생산 시설 더 늘어나면 물량 확보 빨라질 수도"

    "2차 접종 끝나도 타인에 전파 위험 여전…방역수칙 지켜야"

    "순조롭게 접종 진행되면 일상 복귀 시점 내년 봄쯤 예상"

    "백신여권, 과학적으로 보장 못 해…격리기간 단축 등은 논의 가능"

    ◀ 앵커 ▶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드디어 백신 접종 그렇게 기다렸는데 시작됐습니다.

    오전 상황 좀 지켜보셨죠? 어떻습니까?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이죠?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괜찮아 보이고요.

    이게 드디어 탈출의 시작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늘 한 아스트라제네카는 그전에 독감 백신 등을 비롯해서 우리가 늘 쓰는 백신을 유통하는 거기 때문에 의료인도 익숙하고 또 운송하는 사람들도 익숙한 백신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오늘 우리가 다른 어떤 감염 정도가 심했던 나라에 비해서는 적어도 접종이 늦게 시작된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좀 속도를 그래도 우리가 내려면 어떤 다른 보완할 게 있을까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우리는 수급만 되면 속도는 문제가 없습니다.

    해마다 독감만 질병관리청에서 관리해서 처리하는 것만 해도 한 2,000만 건을 두 달 반에 다 넣거든요.

    물론 그거는 1회 접종이기는 합니다만 지금같이 센터를 250개를 따로 만들고 국가적으로 지금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만 제때 들어오면 저희는 목표하는 만큼의 접종은 문제없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물량만 들어오면 우리는 어떤 진행에는 어느 나라보다 잘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지금 아직도 접종 이루어지고 있을 텐데요.

    현장 잠깐 연결했다 여쭤보겠습니다.

    도봉 접종 현장 준비돼 있나 모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지금 접종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기자 ▶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입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 4층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요양 종사자 등 60명이 백신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30분에 5명꼴로 이루어져 오전 중에 31명이 접종을 마쳤고요.

    나머지 29명에 대한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봉구 보건소에 1차로 공급된 백신은 500명분인데요.

    도봉구 보건소는 다음 달 12일까지 500명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첫날 백신을 맞은 분들은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주사를 맞고 난 뒤 대부분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다는 반응이 나왔고요.

    특히 의료진들은 그동안 힘든 상황을 겪은 만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이런 소감들을 밝혔습니다.

    오늘 하루 백신을 맞는 사람은 전국 213개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입니다.

    또 닷새 동안 요양병원 292곳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서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이 접종은 면역 형성을 위해 8주에서 12주 사이에 한 번 더 해야 하고요.

    두 번째 접종까지 마치고 나면 최종적으로 접종 증명서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증명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거나 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건 아닙니다.

    오늘 접종이 시작됐어도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 앵커 ▶

    지금 리포터 보셨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있는데.

    이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은 우리 아직 안 맞는데요.

    지금 영국 어떤 접종 현황을 보면 다음에 더 물량이 들어오니 더 맞아도 되는 상황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특히 스코틀랜드 쪽에서 100만 명이 넘는 대상을 갖고 연구를 했는데요.

    이게 지금 입원을 하느냐 안 하느냐를 따진 거거든요.

    그러니까 백신 안 맞는 사람이 입원하는 거하고 백신 맞은 사람이 입원을 하는 것 비교를 했더니 효율이 94%가 나온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으니까 100명 중의 94명은 입원을 안 해도 된다는 그런 얘기죠.

    환자 중의, 환자가 생기더라도.

    그러고 중증으로 넘어가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더 좋은 성적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70%라는 것은 병에 안 걸리게 하는 거지만 서로 병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넘어가고 입원을 90% 넘게 막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획기적이거든요.

    ◀ 앵커 ▶

    노령층의 미국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하더라도 맞히는 방안을 교수님은 하여튼 많은 전문가가 그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저는 그렇게 가도 된다고 봅니다.

    최소한 잘못되면 안전한 주사 한 번 잘못 맞는 겁니다.

    한 번 더 맞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는 것이 지금 물량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일 편하니까요.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 앵커 ▶

    일단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맞기 시작했고요.

    내일부터 화이자 맞을 텐데요.

    화이자 오늘 공항을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한번 현장 다시 연결해 보고 교수님 말씀 여쭤 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인천공항 화물 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건휘 기자, 화이자 백신 수송 시작된 거죠?

    ◀ 기자 ▶

    화이자 백신을 실은 차량들은 조금 전인 오후 1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백신은 오늘 오전 11시 58분쯤 이곳 인천공항에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들어왔는데요.

    백신은 곧바로 제 뒤로 보이는 화물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송 차량에 옮겨졌고 군과 경찰의 삼엄한 호의를 받으며 서울과 경남 양산, 광주와 대구, 천안 등 전국 5곳의 백신예방접종센터로 출발했습니다.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수 수송용기에 담겨 운송됩니다.

    오늘 들어온 화이자 백인은 우리나라가 국제 백신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 분량 중 초등 분량입니다.

    모두 5만 8,500명이 맞을 수 있는 양인데요.

    화이자 백신은 아시다시피 유통기한이 짧고 초저온 냉동 시설에 보관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신속한 배송을 위해 공항에서도 간단한 통관 작업만 했고요.

    접종도 보관시설이 있는 전국 5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내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 19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300명이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이어서 다음 달 3일부터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양산 부산대병원, 광산 병원, 대구동산병원에서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달 20일까지 의료진 5만 5,000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 앵커 ▶

    교수님, 들으셨지만 화이자 백신은 일단 의료진 5만 5,000여 명에게.

    그런데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한 건.

    나는 언제 맞게 되나? 대략들 아시겠지만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지금 상황에서?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결국, 물량에 달려있겠지만 제대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첫 번째 지금 보시다시피 요양시설에 계시는 분들하고 현장에 있는 의료진이 맞습니다.

    치료 전담 병원.

    그다음에는 이제 일반 의료진들입니다.

    의료진들하고 구급 요원, 역학조사관들 이렇게 맞고요.

    그다음에 65세 이상부터 해서 고령층에 들어가게 되고.

    ◀ 앵커 ▶

    2분기에는 가능하게 된 것으로.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지금 2분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2분기에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물량이 상당히 많거든요.

    모더나니 얀센이 들어오는데 문제는 2분기라도 4월, 5월인데 이게 5월에 들어올지 6월 끝에 들어올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어느 정도 완료가 돼야 7월, 8월, 9월에 일반 국민들.

    ◀ 앵커 ▶

    65세 이하 성인.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65세 이하하고 일반 국민들하고 만성질환자들이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모든 것은 저는 얼마나.

    우리가 계약한 7,900만 명분이 얼마나 빨리 들어오느냐에 달렸다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의료진 맞게 되면 교수님은 언제 예정되어 있으신가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저는 이미 동의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맞기로 했고요.

    그다음에 3월 아마 8일 그 정도 돼서 한 1, 2주 뒤에 맞게 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합니다.

    ◀ 앵커 ▶

    오늘 맞기 시작해서 안전 부분은 거의 세계적 임상으로 거의 입증이 됐지만 그래도 약간 주의할 점이랄까요? 지켜볼 부분이 어떤 게 있을까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백신을 맞아본 분들은 아마 경험을 했습니다만 아프기도 하고 빨갛게 붓기도 하고 그런 거 경험하실 거고요.

    약간 열도 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도 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거는 흔히 우리가 다 경험하는 거고 지금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큰 차이가 없다고 되어 있는데요.

    다들 걱정하시는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고 그것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아나필락시스라고 부르고요.

    아스트라제네카든 어떤 백신이든 간에 첨가물이 있습니다.

    구성 성분 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금기다.

    지금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물질은 폴리에틸렌틀 라이클이라든지 폴리솔베이트라고 돼 있는데 일반인은 잘 모르시니까 예진표에 보면 알레르기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다 자세하게 적어서 가지고 가시면 의사가 보고 판단을 해드릴 겁니다.

    ◀ 앵커 ▶

    예진표를 정확히 잘 적는 게 중요하겠군요.

    그다음에 혹시라도 자신이 몰랐던 어떤 체질이랄까 이런 게 있을 경우에 한 3일 동안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이상 증상은 30분 안에 거의 대부분 나타나고요.

    ◀ 앵커 ▶

    30분을 특별히 유의해서 지켜봐야 하는군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사람들이 부주의해서 좀 계시라고 하는 데 그냥 가버리시는데 이번만큼은 그래도 한 30분 정도 이렇게 머무르시다 가시는 게 좋고요.

    나머지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 대개 본인이 압니다.

    얼굴이 붓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어떤 경우에는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면서 숨이 찰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어지럽습니다, 혈압이 떨어지니까요.

    이런 반응이 있을 때는 즉시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연락해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집에서 기다리시면 혹시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어느 정도까지 그런 반응을 약간은 예의주시해야 하나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처음에 30분, 그다음에 3시간 정도면 되고요.

    24시간까지도 온다고 아주 드물게 보고가 되어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너무나 드문 것을 말을 하는 거고 지금 우리가 말씀드리는 이

    아나필락시스라는 것도 100만 명에 1명만 오거나 지금 조금 자주 오는 건 미국 보고에 의하면 한 2, 30만 명 중에 한 명이 오는 거로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24시간이 지나면 그런 우려는 없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검증된,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람이 맞았으니까요.

    검증된 것에 따르면 안전성에는 거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만약에 부작용을 심하게 앓게 되면 국가가 보상을 해주는 거죠, 이거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에 있는 예방접종 보상위원회라는 게 그전부터 꾸려있고요.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액 지금 얼마까지 나와 있길래 신청하시면 거기에 대해서 보상은 나온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커 ▶

    화이자의 경우는 온도를 굉장히 극존을 통해서만 공급할 수 이래서 문제가 있는데 그게 요건이 굉장히 완화된 것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요건을 일부러 완화시킨 건 아니고요.

    보관할 때 하고 운반할 때는 마이너스 70도 이렇게 나오지만 이것이 2도 또는 8도 정도로 녹인 다음에 한 5일 정도는 원래부터 유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5일 안에 그 물량을 다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은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좁은 지역에 아주 의료

    인프라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하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 접종을 시작하면 그것은 일사천리로 진행할 건데요.

    물량인데요.

    노바 백신을 가져오면 일반 65세 이하 성인들도 빨라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겨우 1만 개 정도의 의료 기관이 참여하는데요.

    보통 독감 접종할 때는 2만여 개의 의료 기관이 참여합니다.

    그것보다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최대한 참여를 하고 상급 종합병원 같은 데서도 다 백신 접종에 나서게 되면 물량이 들어오면 들어오게 되면 우리는 얼마든지 소화할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노바백스는 우리나라 기술 이전받는 제품이잖아요.

    그거는 우리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글쎄요, 지금은 2,000만 명분 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일 생산을 우리나라 공장에서 생산 시설을 더 늘리겠다는 조건으로 받는다고 하면 혹시 더 많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자꾸 기대가 되네요.

    어떻게 물량만.

    교수님 말씀대로 우리는 물량만 확보하면 접종의 흐름은 어느 나라보다 잘할 것 같으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노바백스도 그렇고 지금 아스트라제네카하고요.

    하도 여러 가지 백신 종류가 많다 보니까 여러 번 말씀드려서 잘 아시겠지만 고를 수 없는 거죠, 자기가.

    어떤 백신 맞겠다.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선택권 없고요.

    지금 우리나라가 계약한 다섯 가지.

    어느 거나 맞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그냥 저한테 배정된 물량 그냥 그대로 맞고 있는 거고 누구도 선택권은 없습니다.

    ◀ 앵커 ▶

    교수님은 아스트라제네카 어떤 개인적인 선호 같은 게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없는 거죠,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개인적인 선호는 있습니다.

    ◀ 앵커 ▶

    있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러나 고를 수도 없게 돼 있고요.

    또 고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65세 이상 연령층도 어떻게 될까요?

    미국 임상을 꼭 기다리지 않는다는 어떤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 결정은 결국은 식약청에서 질병청으로 넘겼고 질병청의 예방관리위원회에서, 심의위원회에서 사실은 미룬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그 이후에 자료들이 나왔기 때문에 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해서 이번에 멤버들이바뀌었습니다, 2월에.

    그래서 새로운 멤버들이 모여서 만일 이거는 급하게 65세 이상 접종을 해야 하겠다고 판단하게 되면 할 수 있게 됩니다.

    ◀ 앵커 ▶

    언제쯤 새로운 결론이 가능할까요, 혹시 논의를 한다면.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거는 전적으로 질병관리청의 의지에 달린 것 같습니다.

    소집을 일단 하면 되는 거고요.

    지금까지 나온 새로운 데이터가 심의를 다시 하기에 충분히 같이가 있느냐 없느냐는 질병관리청과 방역 당국에서 결정을 하는 것이고 모여서 결정하는 것은 전문 위원들이 열 몇 명이 있으니까 그분들이 판단을 하면 된다고 보면 됩니다.

    ◀ 앵커 ▶

    지금 교수님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아스트라제네카를 65세 이상을 맞혀도 된다는 공감대가 넓은 거죠?

    방역 당국이나 어떤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각각의 의견은 모르겠지만 맞는 게 옳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그때 워낙 예방접종 전문위원에서 워낙 상당히 큰 차이로 투표에서 부결이 됐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으로서도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시간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몇 가지만 더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은 접종이 시작됐으니까 1, 2차 다 접종하고 나면 나는 어떻게 좀 더 먼저 맞은 분들은 자유로워지나,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죠?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위험도는 많이 감소되는 건 사실입니다.

    내 몸에 항체가 있으면 위험도는 감소가 되는데요.

    내 몸에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첫째는.

    그리고 그 항체가 얼마나 오래 갈지도 알 수가 없고요.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병이 진행하는 걸 막을 수는 있지만 내 코나 내 입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내 점막에 앉는 것 자체는 내 백신이 막지는 못합니다.

    거기서 내 몸 깊이 들어가는 건 막거든요.

    그러면 내 코나 입 안에 바이러스가 있으면 내 주변 사람한테 옮길 수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 임상연구나 그다음에 시판 후 조사라 해서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앞으로 밝혀질 거라서 그전까지는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조심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본인이 1, 2차 접종을 자 하더라도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일상이 되려면 몇 월쯤을 생각하면 될까요? 우리.

    이 속도, 우리가 예정된 접종 속도가 정확히 지켜진다고 하면.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내년 봄까지는 기다리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겨울철에는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참 많거든요.

    우리가 마스크하고 손 씻기 잘하는 바람에 호흡기 감염병이 많이 없어졌고 저도 외래가 많이 줄었습니다, 숫자가.

    그래서 그때까지 내년 봄을 목표로 우리가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여행 굉장히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후반기쯤에.

    이 백신을 2차 접종한 다음에 백신 여건이라고 할까요? 이런 용어를 통해서 가능할까요? 어떻습니까?

    후반기에는.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지금 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것이 과학적으로 보장이 되겠느냐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에 의존하는 나라들이나 지역에서는 백신 패스포트를 가지면 받겠다라는 정도의 얘기들은 여기저기서 나올 것 같습니다만 그거 보장은 못하는 문제입니다.

    ◀ 앵커 ▶

    격리도 어떤 국가에 따라서는 격리를 면제해주고 이런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 중의 하나죠?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러니까 결국 맞은 사람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체를 갖고 격리를 안 해줘도 되냐는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하면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면제하거나도 언젠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앵커 ▶

    그 데이터를 여러 나라에서 백신을 맞고 있으니까 하반기면 상당히 축적된다고 예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그렇죠.

    의학자들이나 역학자들이 그 자료를 모으려고 계속하는 것이고요.

    이스라엘도 그런 자료들을 모아주면서조금 더 화이자 백신을 조금 빨리 받았다는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기석/한림대성심병원 교수 ▶

    감사합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