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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백신접종 순항...속도도 빨라질 것"

[이슈 완전정복] "백신접종 순항...속도도 빨라질 것"
입력 2021-03-02 14:38 | 수정 2021-03-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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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순항 중‥이번 주부터 접종 속도 빨라질 것"

    "2분기 접종, 백신 수급만 원활하면 문제없어‥구체적 공급일은 미정"

    "접종 후 두통·미열엔 타이레놀 복용‥정상적 면역반응, 겁낼 필요 없어"

    "숙련된 전문 인력이 분주한 결과 화이자 1병당 7명까지 가능‥의무 규정 아냐"

    "잔여량끼리 섞어서 접종하는 건 금지‥백신 오염 가능성"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 mRNA 백신의 유전물질, 저절로 분해돼‥가짜뉴스 "

    "화이자 백신은 '물백신'? 식염수 섞는 접종법 때문에 생긴 오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 고려해 초반 접종 속도 조절‥내일부터 화이자 접종도 본격화"

    "거리두기 개편안 논의 중‥이번 주 개편안 구체화, 다음 주쯤 지자체와 논의 전망"

    "특수교사·보건교사 등 2분기 백신 우선접종 논의 중‥방역에 도움 예상"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접종 지켜보셨는데요.

    지금까지 무리없이 진행되는 거죠? 속도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2만 명이 넘게 접종을 받았는데요.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았고 또 일부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나온 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면역 반응에 의한 가벼운 이상 반응 보여주고 있고요.

    실제로 걱정했던 아나필락시스는 아스트라제네카는 10만 명당 1명, 그다음에 화이자는 10만 명당 2명정도이기 때문에 아직 그 정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실제로 훈련도 하고 또 대비도 하고 있기 때문에 설사 발생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 지금 속도는어떻습니까?

    아무 문제 없이 원래 예정된 대로 이 정도 속도는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처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천천히 하고 있는 거고요.

    아마 또 그 사이에 연휴도 있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조금 더 속도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지금 상태라면 2분기에 다수 접종이 이루어질 때 그때 예상되는 어떤 우리 명수대로 예상한, 진행 가능할까요, 지금?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실제적으로 우리가 접종을 할 수 있는인프라는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백신 수급이 얼마나 원활하게 잘될 것인가가 문제겠습니다.

    ◀ 앵커 ▶

    수급 예정은 어떻게 지금으로서는 변동이나 이런 거 있는 건 없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은 각 회사에서 백신 언제 주겠다고 하는 날짜를 처음 계약할 때 굉장히 크게 1분기, 2분기라고 이정도로만 이야기했고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몇월 며칠날 얼마큼 주겠다고 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 부분은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수급만 확정되면 진행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지켜보신 결과로?

    아까 부작용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지금까지 나타나는 어떤 부작용 사례들은 전부 경미한 원래 예상돼 있던 부작용들이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부작용이라는 용어는 잘 안 쓰고 이상 반응이라고 씁니다.

    왜냐하면 부작용이라고 할 때는 확실하게 인과관계가 있는 그런 문제점일 때 부작용이라고 하고 모든 관련된 증상이나 반응은 합해서 이상 반응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어떤 예방 접종을 하든지 백신을 맞으면 몸 안에서 실제로 한 번 그 질병을 살짝 앓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몸에서 사람에 따라서 좀 심하게 머리도 아프고 전신에서 열도 나고 이런 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맞은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그렇습니다.

    ◀ 앵커 ▶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 정례 브리핑 듣고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들으시겠습니다.

    ==================================

    교수님, 아까 이상 반응 여쭤보다 말았는데 지금 나오는 정도 이상 반응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거고 흔히 있는 거라는 말씀이신데요.

    그래도 이상 반응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합니까?

    예를 들어 열이 나거나 여러 가지 사례들을 말씀하시던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만약에 조금 견디기 힘들 정도로 두통이라든지 열이 나면 타이놀계통, 아세타민노펜이죠? 그 계통의 그러니까 진통제입니다.

    이거를 드시면 보통 한 알 정도 드시는데 이번에는 두 개 정도를 한꺼번에 처음에 드시라고 권하거든요.

    그래서 그것 먹고 나서 한숨 푹 잤더니 괜찮아졌다 이런 분들 많고요.

    그래서 그 정도로 견디면 되고 그렇지만 39도 이상의 열이 좀 지속된다, 안 떨어진다고 하면 응급실을 가셔서 수액 치료도 같이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그런 케이스들도 흔한 경우는 아니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보통 지금까지 보고된 것을 보면 1000명당 한 5명, 100명당 1명이 좀 안 되고요.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진통, 접종 받은 부위가 아프다든지 아니면 머리가 좀 아프다든지 이런 거는 대부분느낍니다.

    그렇지만 약을 먹어서 이상 반응 신고를 해야 할 정도다라고 하는 정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앵커 ▶

    일단 예방주사를 맞고 머리가 좀 많이 아프다거나 열이 조금 나도 겁낼 필요는 없다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제 몸이 면역 반응을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화제가 됐던 게 최근에 잔여, 최소 잔여량 주사기, 그게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거 같은데요.

    한두 명이 더 늘어나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보통 바이알이라고 하는 주사병 안에는실제로 맞을 수 있는 양보다 조금 더 들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주사기마다 데드 스페이스라고 하죠? 약물이 조금씩 남아 있거든요.

    그런 것을 다 감안해서 만들었는데 이 주사기는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더 접종을 할 수있게 된 거죠.

    ◀ 앵커 ▶

    그런데 그 접종하는 분의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실력이라고 하면 좀 그런가요?

    하여튼 숙련도에 따라서 약간 다른가보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특히 화이자 같은 경우 한 병에 처음에는 5명분이라고 했다가 6명을 맞출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클린 벤치에서 담당하는 전문 인력 1명이 그것만분주를 하다 보니까 정확하게 딱딱 뽑아내다 보니 1병당 7명도 충분히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럼 원래 1병에 몇 명분이다, 이런 규정은 없는 건가요, 이거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회사마다 다른데요.

    화이자 같은 경우는 사실 과정을 다 만들지 않고 실제로 현장에서 섞어서 써라 이런 안내에 따라서 나온거잖아요.

    그래서 원액은 한 0.45 정도 들어 있고 식염수를 1.8mL 정도 섞어서 쓰게 되어 있으니까 2.25mL잖아요.

    0.3mm씩 나누면 7명 충분히 맞을 수 있죠, 충분히.

    ◀ 앵커 ▶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몇 명을 꼭 맞춰라, 이런 규정은 없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현재는 화이자 1병당 6명이고 만약에 현장에서 7명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하면 맞혀도 된다.

    그렇지만 무조건 1병당 7명이다, 이렇게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 앵커 ▶

    잔여량, 그러니까 아주 미세 잔여량은 합치는 건 절대 안 되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병에 남은 것끼리 여러 개를 합치려고하다 보면 아무래도 무리하게 되고 또 오염 가능성도 있어서 그렇게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 백신 관련 가짜 뉴스, 교수님도 들어보셨겠지만요.

    어떤 근거가 이렇게 언뜻 들어봐도 아무 근거가 없는 것 같은데도 퍼지고 그래서 걱정인데요.

    하나하나 짚어보면 백신 맞으면 유전자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이거는 제가 여쭤보기 좀 그런데.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런 이야기 처음에 저도 한번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mRNA 방식으로 화이자나모더나가 처음 백신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 mRNA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스파이크 단백질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항체를 만드는데까지만 사용이 되고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유전자에 이게 끼어들어가서 뭔가 작용을 할 것이다, 이거는 좀 과하게 나간 거죠.

    ◀ 앵커 ▶

    과학적으로 아무 근거가 없다는 말씀이시죠?

    또 하나 여쭤보는 김에여쭤보겠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 아까 말씀하신대로 식염수에 섞다 보니까 이 접종 수를 늘리려고 물 백신을 만든다, 이런 소문도 있는데 그거는 뭐...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무래도 식염수를 섞는 과정을 보니까 물을 넣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다른 백신은 그 과정까지 다 끝난 다음에 한 5mL 정도가 병에 들어가 있는 거고요.

    화이자는 그 과정을 하지 않고현장에서 하라고 나온 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염수를 섞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하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전문가분들한테 이런 이야기는 여쭤보기도 좀 약간...

    분량 확보 문제는 아까 우리나라는접종 속도는 분량 확보만 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2분기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지금 내일부터 지금 1분기도 좀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지금?

    분량 확보는 이미 되어 있는 건데.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이미 처음에는 혹시 이상 반응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지 이런 것도 염려.

    ◀ 앵커 ▶

    일부로 속도를 약간 늦춘 것도 있는 거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염려스러웠던 점도 있고 그리고화이자 같은 경우는 이런 섞는 과정, 녹이는 과정, 분주하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제일 먼저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했고요.

    이번 주부터는 권역센터, 양산에 있는 부산대병원이나 광주에 있는 병원 그다음에 천안의 순천향병원 이렇게 세군대, 그다음에 대구 동산병원까지 네 군데의 권역에서 시작을 하고요.

    또 거기에서 교육을 받으신 대형 병원에 계신 분들이 그다음 주부터는 각각 자기 병원에서 직접 시행을 하게 됩니다.

    그럼 조금 더 속도가 날 수 있죠.

    ◀ 앵커 ▶

    거리 두기 개편안은 어떻게 새로운 개편안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계속 논의 중인데요.

    이제 현재 상황 자체는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거의 비슷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또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보다는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단계를 결정하는 게 좋을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언제쯤 결론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도 이번 주 정도는 이야기가 될 것 같고요.

    다음 주 정도부터는 지자체하고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좀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가 이거일 텐데요.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런데 이제 완화라고 하려면 일단 환자 수 자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지표가 좋아져야 되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완화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 앵커 ▶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풀어진다는 것도 아직은 기대하기가 좀 이르다는 말씀이신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러기는 좀 힘들 것 같고 지금 이제오히려 날씨가 좋아지고 아무래도 학교 개학도 하게 되고 이러면서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유지해서 이런저런 접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 방역 당국은 좀더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 하나 더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개학 말씀하셔서 여쭤보는 건데요.

    초등학교 1, 2학년하고 고3은 지금 전원 등교하는데 이것 늘리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선생님들부터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거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도 교육 현장에서 걱정들이 많으실 텐데요.

    선생님들을 모두 다 제일 먼저 우선 순위로 2분기에 접종하기는 어렵고요.

    3분기에 접종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선생님들이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전에라도 예를 들면 돌봄 교사라든지 보건 교사라든지 장애인학교 교사라든지 이런 분들은 2분기에 접종하는 것들, 지금 논의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방역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무래도 그분들이 접촉하는 아이들은 마스크를 잘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 경우, 그런 경우는 좀 먼저 접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일반 아동이나 어린이들을대하는 선생님들 말고 특수 아동을 대하는 선생님들을 우선적으로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논의하시는 거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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