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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이재갑 "내가 백신 맞아보니...", " 백신접종과 사망 인과관계 없을 가능성 크다"

[이슈 완전정복] 이재갑 "내가 백신 맞아보니...", " 백신접종과 사망 인과관계 없을 가능성 크다"
입력 2021-03-03 14:10 | 수정 2021-03-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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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병원 접종자 사망, 기저질환 악화 가능성 있어‥방역당국 조사 기다려야"

    "중증 이상반응 신고 2건, 아나필락시스 확인 안 돼‥접종 긴장감에 실신하는 사례도"

    "입원 필요한 수준이면 중증‥중증 이상반응 있다고 백신 인과성 증명된 건 아냐"

    이재갑 교수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부위 살짝 뻐근한 느낌‥일상생활 가능한 수준"

    "다른 접종자들 미열·피로 증상도‥면역반응 강한 젊은 분이 더 민감한 듯"

    "AZ백신 65세 이상 접종 확대 여부,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에서 최종 결정 될 듯"

    "65세 이상 보류로 AZ 물량 의료진 배정‥3월 중순 이후 접종 시점 확정 가능"

    "백신 여권, 국가 간 여행·업무 등에 필요‥인권 문제 고려 방역적 용도로 제한돼야"

    "새 거리두기에 단계별 사적모임금지 인원·업종별 영업시간 제한 조정 전망"

    ◀ 앵커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가장 걱정스러운 건요, 교수님.

    백신 맞은 다음에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이 안 된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인과 관계는 현재 역학조사중이고요.

    필요하면 부검이나 조사 등을 실시할 것이어서 인과 관계는 추후에 밝혀질텐데요.

    지금 밝혀진 내용만을 보더라도 일단은 기저질환이 악화돼서 사망한 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선후 관계가 있다고해서 절대 인과 관계가 있는 거로 오해하면 안 된다는 말씀.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저희가 이미 작년 독감 때도 겪었던상황인데요.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방역 당국이 철저하게 조사할 거고요.

    일단 인과관계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얼마나 걸립니까?

    그건 확인하는 데.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기본적 역학조사는 2, 3일 정도 역학조사를 하는데요.

    일단 부검까지 겹치게 되면 부검 소견이 2주 정도 나오기 때문에 아마 그 안에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면 얘기가 되겠지만 정확한 결과는 2주 정도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중증 이상 반응도 두 건 나왔다는데 그건 어떤 반응인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자세하게 언급은 안 됐는데요.

    요새 경기도에서 역학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일단은 일시적으로 약간 어지럽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

    아나필락시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않았고요.

    아나필락시스보다는 오히려 접종 자체, 백신 접종하다 보면 바늘이나 이런 거에 공보 있는 분들이 일시적으로 실신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이상 반응이 아니었을까 예상하고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중증이라는 말은 언제 붙이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중증 이상 반응에 해당하는 거는 보통 입원이 필요한 그런 수준 또는 기저질환이 악화돼서 중환자실에 간다든지 이 정도 되는 상황들을 저희가 중증으로 표시를 하는데요.

    어제는 응급실로 갔기 때문에 구분은 중증이지만 중증이라고 해서 인과 관계가 있느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요.

    또한 그중에서 가장 극심한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이런 것인지 여부는 확인이 안 된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해도 그것도 인과 관계로 바로 결론 지을 수는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래서 이상 반응이라는 얘기는 백신접종에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이상 반응 표시를 하고요.

    그것에 대한 인과관계는 추후에 역학조사를 통해서 증명이 된 겁니다.

    ◀ 앵커 ▶

    교수님, 코로나 담당하시니까 백신 접종 순서에서 앞순서 아니신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저는 코로나 현재 보고 있어서요.

    3월 1일에 접종을 1차 접종을 했습니다.

    ◀ 앵커 ▶

    하셨습니까, 벌써?

    어떻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접종 자체도 아프지는 않았고요.

    그다음에 접종 당일하고 어제까지 조금 접종 부위가 뻐근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아무 이상 없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 앵커 ▶

    많이 보고 되는 미열이나 이런 건 없으신가요?

    피곤함이나.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저는 그냥 근육통만 있었고요.

    오히려 저보다 젊은 간호사들 접종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약간 미열도 나고 피곤하기도 했다고 해서 젊은분이 조금 더 강하게 반응이 나타나기는 합니다.

    ◀ 앵커 ▶

    면역 반응이 강해서 그렇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미열 나타나고 하면 쉬셔야 하나요, 보통?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대개는 고열이 나고 이런 게 아니면 그냥 일상생활이 대부분 가능은 합니다.

    약간 피로감 때문에 조금 지쳐있는 모습이긴 한데요.

    업무에 방해될 정도로 심각한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럼 주변에 동료 간호사분들이나 이런 분들 중에서는 접종하고 나서 쉴 정도로 그런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은 없었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 분은 없었습니다.

    ◀ 앵커 ▶

    다행입니다.

    접종 속도가 좀 빨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은 지금 현재 접종 대상이 코로나 환자 직접 보는 의료진 5만 5000명, 그다음에 요양원하고 그다음에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인데 지금 현재 접종 대상이 40만 명 정도에서 접종이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늦게 보였던 것 같은경우는 지난주 연휴 낀 사이에 접종이 시작돼서 그랬는데 이번 주 들어서 본격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 정도 속도면 본격 2분기, 천 만 단위로 올라갔을 때 속도의 문제는 없나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어차피 지금은 요양원, 요양병원에 있는 시설하고요.

    의료진들 대상의 접종 센터에서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그렇게 빠른 건 아니고요.

    이제 앞으로 65세 이상이 본격적으로 접종하는 시기에는 전국에 있는 의료기관, 위탁 의료기관이 다 접종을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접종 센터도 250개 지정이 됐고 순차적으로 설치가 될 거고요.

    특히 우리나라는 독감 예방 접종 같은걸 시행했던 위탁 의료기관들이 1만 개에서 2만 개 정도가 언제든 지정이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하루에 몇십만 명 단위의 접종자도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시작하기 전에 아까 총리 발언들으셨지만 아스트라제네카요.

    영국 어떤 접종 결과 굉장히 효과가 좋은 거로 나타나고 있는 건 맞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맞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나온 결과인데요.

    지금 현재 스코틀랜드 이상 접종이이루어졌고 현재 114만 명이 접종을 했는데 그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9만 명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1차 접종이 끝나고 4주째까지 결과가 나온 부분에 있어서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모두 예방 효과가 85% 정도 되고, 80% 정도 되고 특히 입원을 한다든지 중증으로 진행하는 걸 막는 거는 아스트라제네카 94%, 화이자도 한 86%여서 두 가지 백신 자체가 큰 효과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적절하게 방어를 한다고 나와 있어서요.

    아마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는 65세 이상 접종을 허가를 시작했고 독일도 확대할 예정이고요.

    우리나라도 지금 이번 주에 질병관리청 안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자문위원회가 있거든요.

    거기서 논의를 하고 다음 주에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통해서 65세 이상 접종을 확대할 건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 교수님 보시기에는확대해도 괜찮다고 보시는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사실은 110만 명 이상의 결과를 통해 나온 결과는 실제 임상연구를 통해서 나온 것보다.

    ◀ 앵커 ▶

    비중을 두는군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비중을 두는 연구 결과이기때문에요.

    이 결과에 따라서 아마도 접종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예를 들어 그때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면 언제부터 맞게 되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사실 그런데 지금 65세 이상 접종을 유보하면서 그 접종을 의료진, 병원급 의료진순으로 이미 백신을 돌려놓은상황이어서요.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도입이라든지 타 백신의 추가 도입이 결정되면 아마 3월 중순 이후까지는기다려봐야 언제 접종이 시작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게 허용하기로 해도 생각보다 그렇게 빠르지는 않군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이미 다른 분한테투여하기로 돌려 놨거든요.

    65세 이상한테 투여하기로 했던 것들이.

    그래서 그런 것들이 끝나야 날짜가 확정되 것 같습니다.

    ◀ 앵커 ▶

    백신 여건 이야기가우리나라에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백신 조건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방문을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고 하면 안 만들 수가 없는 상황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상호 국가적으로 협의가 되면 그런 것에 따라서 국가 간 여행과 관련돼 있는 백신 증명과 같은부분들은 아마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국내에서 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그 사람들을 우대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권적인 문제도 걸려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안 맞은 분들, 특히 안 맞은 분들도 있지만 못 맞는 분들도있거든요.

    그리고 현재 접종 대사자들이 다 맞으려면 11월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니까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차별적인 부분들이 아니라 방역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증명서류를 발급하고 그걸 그런 용도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국내는 충분히 이해가 말씀하신 게 이해가 가는데요.

    국제적으로는 어떤 그런 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여행을 가거나 해외 방문을 하거나 이럴 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데 지금 이미 외국에서 어떠한 산업체나 아니면 공사 현장 같은 데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한테 이미 지금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이미 나오고 있거든요.

    아니면 회사 차원에서 요구하는 그런 경우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접종 증명 자체를 가지고는 있어야 하는 상황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격리 면제 같은 것도 가능해 질까요, 앞으로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은 미국이 일부 지금 시행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백신 접종에 맞춰서 90일이내에는 환자랑 접촉했더라도 격리를 면제한다, 이런 게 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이제 백신 접종의 효과 자체에 대한 논문들이나 자료가 쌓이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 아니면 격리를 좀 짧게 한다든지 아니면 중간에 검사를 하는 조건으로 격리를 면제해준다든지 이런 부분들도 가능하거나 논의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아까 그 국내의 우대는좀 어떤 인권적인 측면에서 아니라고 해도 그런 격리 면제 같은 건 가능한 거 아닌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방역적인 필요에 의한 부분들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추후에 아마도 질병관리청 내에 있는 여러 자문위원회들이 있거든요.

    거기서 논의를 거쳐서 아마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될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드리고끝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새로운 안 만들어지는 거죠, 이번 주에?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만들어 지고 있으나 발표를 언제 할지는 결정이 안 됐는데요.

    일단은 전반적으로 단계를 5단계로 나눠서 4단계 정도로 줄인다든지 기준 자체를 조금 조정하고 또한 그런 집합 금지나 이런 거를 하는 기관들에 대한 영어권은 확대하는 등 해서 현재 부처간 최종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게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어떤 완화되느냐, 또 자영업자분들은 10시 이후에도 영업할 수 있게 되느냐, 이거인데 이거는 변할 수 있나요,없나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영업권은 최대한 보장한다.

    하지만 그 시간대는 업종별로 조정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5인 이상 같은 경우는 단계별로어떤 때는 10명, 어떤 때는 5명 이런 식으로 그 부분들은 조정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그 새로운 안은 언제부터 시행이 되는 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 부분이 지금의 유행이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시행할 거라고 사실은 3월부터 시행을 하려고 예정했다가 유행 상황이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약간 연기가 된 것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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