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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AZ 백신 65세 이상 접종 허용했어야…지금이라도 접종 시작해야"

[이슈 완전정복] "AZ 백신 65세 이상 접종 허용했어야…지금이라도 접종 시작해야"
입력 2021-03-05 14:26 | 수정 2021-03-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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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백 명대 정체기 이어져‥언제든 3~4천 명대 폭발적 증가 가능"

    "거리두기 개편되면 공표된 기준에 따라 격상·하향 원칙 제대로 지켜야"

    "접종 일정 차질 없으려면 2분기 1천만 명분 이상 백신 공급돼야"

    정기석 교수 "나도 다음주 AZ 백신 접종 예정‥중증 예방에 효과적, 믿고 맞는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 접종, 백신 인과성 확인된 사망 없어‥안전성 걱정 안 해"

    "기저질환자, 코로나 걸리면 더 위험‥백신 꼭 맞아야"

    "말기·무의식 중증환자, 의료진 판단이 중요‥감염 차단이 우선이면 접종해야"

    "AZ 백신 접종간격 늘리면 효과↑‥9주~12주로 늘리는 방안도 고려"

    "AZ 백신 65세 이상 접종 허용했어야‥지금이라도 접종 시작해야"

    ◀ 앵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좀 떨어졌는데요.

    예상은 방역당국 예상은 3, 4000명까지 갈 수도 있다 이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글쎄요.

    지금 안 떨어지니까 혹시라도 이게 마지막 정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1차 파동 때는 거의 10명 미만 갔다가 2차는 100명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지금은 거의 한 달 넘게 계속 3, 400명 선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안 떨어지고 계속 남아 있으면 3차 유행이 여기서 끝나고 언젠가는 4차 유행이

    ◀ 앵커 ▶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면 3, 4000 숫자를 그런 의미에서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 백신 접종에도 상당히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의료인력이 환자도 봐야 하고 접종도 해야 하고요.

    역학 조사관들도 마찬가지고 또 방역 현장에서도 접종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죠.

    ◀ 앵커 ▶

    그런 걱정이 있는 상태인데요.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 지금 논의되고

    있는데 교수님 생각에는 어떤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어떤 식으로든지 조금 손을 봐야 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아직까지 공청이 되기 전이라서 여러 가지 좋은 안이 나오겠지만 첫째는 공표를 하면, 안을 공표를 하면 웬만하면 따라가야 합니다.

    지난 12월에 안 갔죠.

    3단계 갔어야 하는데 안 갔기 때문에.

    ◀ 앵커 ▶

    기준을 공표하면 그 기준에는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거의 맞추도록 해야죠.

    이유없이 3단계를 안 갔기 때문에 3차 파동이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되는 겁니다.

    한 번 확 잡아놓고 그다음에 풀어줘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2차, 3차 때도 겪었지만 지정 병원, 코로나 지정 병원을 지정했다가 환자들이 줄어들면 얼른 풀어버립니다.

    그랬다가 다시 환자가 늘어나면 재지정을 하는데 그때까지 병실 비워놓고 있는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각 의료원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짜서 언제 풀고 하는지를, 그런 말씀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지금 백신 속도는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시기에 22만 명 정도가

    맞았다고 하는데 이 정도 속도면 대량으로 맞아야 할 때도 가능한가요,

    따라잡는 게 가능합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보고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늘 해왔던 백신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늘 들지만 독감 백신을 예를 들면 처리되면 한 2만 정도의 의료기관이 참여를 해서 석 달 만에 2000만 그냥 넣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준비만 되면 백신 준비만 되면 지금은 1만 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더 추가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얼마든지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숫자는 확장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 접종 백신, 백신 접종 시스템 자체는 어디보다 우월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문제는 수급량일 텐데요.

    지금 약간 늦어지는 거 아닙니까?

    원래 계획돼 있는 거보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약간 줄었고요.

    우리가 2분기에 기다리고 있는 4, 5,6월에 기다리고 있는 얀센이라든지 모더나라든지 화이자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예정만 되어 있고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의 생각에는 적어도 1000만 명분 이상이 2분기에 들어와 줘야 그다음에 연결이 순조롭다고 보거든요.

    ◀ 앵커 ▶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확실한 건 아직 없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정된 게 없습니다.

    ◀ 앵커 ▶

    혹시 교수님 백신 맞으셨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다음 주 수요일.

    ◀ 앵커 ▶

    혹시 어떤 종류의.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 앵커 ▶

    이런 분들 우려가 있는 분도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점점 효과에 대해서는 신뢰가 더 쌓여가는 상황이죠, 지금?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이건 그냥 임상 연구할 때 하고 현실에서 하고 많이 다른데요.

    그러니까 우리가 뉴이어드스터드이라는 현장을 보니까 괜찮은 거예요.

    입원도 90% 이상 예방하고 중증으로 가는 것 예방하기 때문에 저는 믿고 맞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높은 비율로 백신을 접종한 나라인 것 같은데요.

    거기를 보면 확실히 백신 사망자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망자 중에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 거의 80% 가까이 나오더라 하는데 지금 백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방률 이야기가 나오지만 궁극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입원을 할 정도로 심하냐.

    또 심하더라도 사망까지 안 일어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성적들을 보면 대개 80%, 90%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든 다른 백신이든 간에.

    그래서 일단 어떤 백신이든지 간에 현재 우리가 나와 있는 그 어떤 백신이라도 빨리 신속하게 많은 사람이 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접종이 이루어졌는데요.

    이 정도면 어떤 종류의 임상보다도 그 효능이나 효과, 이런 부분에 신뢰를 다 가져도 되는 거 아닌가요?

    모든 백신에 대해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2억 명 이상이 맞았다고 이야기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 하나의 보도도 이것 때문에 백신에 직접 연관돼서 사망을 했다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그냥 아직까지는 안전도에 대해서는 단기간으로는 아무 걱정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기저질환 있는 분들 중에 약간,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이 선후 관계가요.

    이 기저질환 있는 분들 중에 백신 좀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같은데 방역당국의 일관된 말씀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일 수록 맞아야 한다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나이가 50이 넘어가면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이 거의 없거든요.

    고혈압, 당뇨, 관절, 호흡기 등등 다 생기는데 코로나19 병은 그런 분들한테 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뚱뚱한 사람들한테 잘 생긴다고 이야기도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맞아야 하고요.

    우리가 백신을 맞는 이유는 그 병을 피하기 위해서 맞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맞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지금은 맞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리고 거기서 더 여쭤보면 그런 일반적인 기저질환 같은 경우에는 이해가 되는데요.

    거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기저질환, 이런 경우는 좀 고민이 되나요?

    아니면 이분들도 맞아요 하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겠지만 일단 예외 없이 맞으시는 게 좋고요.

    다만 정말 여명이 얼마 안 남은 분이라든지 또 강력하게 반대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일단은 그분들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문제가 된다고 본인이든 가족이든 의료진이든 백신을 놔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본인의 의사 표명을 못할 상황이 있는 기저질환자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선 보호자들하고 상의를 하고 허락을 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판단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그런 이유로 우리가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백신에 의해서 나올 수 있는 아주아주 드문 사이드 이펙트보다, 부작용보다 더 낫다고 하면 맞는 거죠.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 정도를 우리나라 생각한 것 같은데요.

    1차 맞고 2차까지요.

    그 기간은 국가마다 다른 건가요?

    방역당국이 정하는 건가요?

    아니면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 좋다는 결과는 아직 안 나온 거죠, 그거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아스트라가 굉장히 여러나라에서 여러 가지 연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논문을 읽어봐도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상당히 복잡한데요.

    원래 디자인은 4주 뒤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간격이 늘어나면서 살펴봤더니 9주에서 12주 사이에 맞는 사람들이 4주에서 8주 사이에 맞는 사람보다 성적이 더 좋은 거예요.

    52% 대 68%입니다.

    며칠 전에 나온 논문 직전의 프리 프틴트라는 걸 보면 12주 이후에 맞는 사람이 성적이 더 좋은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들은 조금 더 많은 예가 나오면서 밝혀져야겠지만 우리나라도 8주에 딱 고정할 게 아니라 차라리 9주나 12주 쪽으로, 두 달 뒤 석 달까지로 조금 생각을 하고 피치 못해 미뤄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게 잘못됐다고 아예 안 하는 게 예방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우리 8주는 잠정적인 결론인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대개 8주 정도부터 맞으라고 8주 전후로 맞는 거로 되어 있습니다만, 저 같으면 다음 주 수요일에 맞고 한 석 달 뒤에 맞을까 생각 중입니다.

    ◀ 앵커 ▶

    그거는 얼마든지 수정 가능한 정책이겠죠?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간격 같은 거는 어떻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왜냐하면 지금 아스트라 들어간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최소한 7주 남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7주 안에 결정을 하면 8주가 아니라 9주 안에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맞혀야 한다는 어떤, 그쪽 주장들, 논리들이 훨씬 더 힘을 얻고 있는데요.

    교수님도 그 입장을 동의하시죠?

    빨리 맞자, 65세 이상?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사실 질병청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안 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질병청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맞혔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스트라제네카가 약간 늦었지만 유럽 쪽에서는 다 승인을 해버렸거든요.

    고령층에 있어서 독일, 스웨덴, 벨기에 할 것 없이 다 승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너무 처음부터 막은 것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요.

    지금 그럼 맞히는 방향으로 빨리 어떤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반응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지금이라도 판단해서 지금 요양병원, 요앙원에 누워 계시는 분들 65세 이상 분들 그리고 종사자분들에게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우리가 석 달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일단 해놓고 기다렸다가 석 달 뒤에 추가를 하든지 아니면 다른 백신으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비만과 코로나 관련설은 계속해서 강화되는 것 같은데요, 논문, 임상자료가 어떻습니까?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나요, 중증에 빠지는데?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의학적으로는 비만이라는 게 하나의 병입니다.

    비만이 뭐, 혈압도 낮고.

    ◀ 앵커 ▶

    일종의 기저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럼?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만이라는 것은 아주 낮은 정도의 몸 안에 염증을 계속 유발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면 어떤 병이 돌아서 그 염증이 생기면서 내가 반응을 해야 하고 면역을 풀어야 하는데 원래 면역을 계속 염증을 갖고 있으면 이쪽에 대응할 일이 그만큼 떨어집니다.

    ◀ 앵커 ▶

    병력이 좀 부족해지는 거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병력이 부족해지는 겁니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에 의해서 약해지는 것을 그렇게 설명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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