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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미국 임상 등…"AZ가 모든 백신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할 정도"

[이슈 완전정복] 미국 임상 등…"AZ가 모든 백신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할 정도"
입력 2021-03-23 14:10 | 수정 2021-03-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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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환자 감소 긍정적‥겨울보다 실내 밀집도 줄었지만 이동량 늘어 우려"

    "65세 이상 접종동의율 하락 건강상태나 불안감 반영된 듯‥종사자는 여전히 90% 수준"

    "요양병원 입소자들 건강상태 나아져 접종 동의 하면 언제든 접종 가능"

    "대면 면회 가능해지고 진단검사도 완화‥접종 이점 보게 되면 동의율도 올라갈 것"

    "백신 여권, 도쿄올림픽 전 현실화 될 듯"

    "AZ 美 임상, 변이 발생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다른 백신과 비교해도 안전성 확보"

    "희귀 혈전 의심증상, 심한 두통이나 빨간 발진‥병원 방문해 조기 치료하면 호전"

    "식품 알레르기 접종제외 아냐‥첫 번째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있다면 두 번째 접종 불가"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대학원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좀 줄어들었습니다, 300명대.

    원인을 뭐라고 보시나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직 확실하게 줄어드는 방향이다라고보기는 어렵지만 굉장히 열심히 검사 많이 하고 있고 또 요양병원, 요양원 일주일에 두 번씩 검사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한 300명대 후반, 400명대 나오고 있지만 다행인 것은 고령층 환자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 앵커 ▶

    추세인지 여부는 조금 더 봐야겠지만 그래도 좋은 신호는 맞는 거죠?

    또 날씨도 좋아지고 있고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날씨 영향은 있을까요?

    어떨까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아무래도 겨울에 실내에 있는 것보다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창문도 많이 열 수 있게 됐고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가니까 그 부분은 다행인데요.

    대신에 접촉이나 이동량이 늘어나는 것은 조금 위험스럽습니다.

    ◀ 앵커 ▶

    65세 이상 요양원 계시는노인층이요.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의사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아무래도 젊은 분들보다는 나이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 요양병원에 계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을 하기에는 상태가 아직은 많이 안 좋다, 이러시는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가족들이 동의를 해줘야 하는데 가족들이 좀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지만 종사자들의 예방접종 동의율은 90% 정도 수준이어서 낮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분들이 만약에 이번에 안 맞으시면 다음에 밀리게 되나요?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이분들은?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는 않고요.

    일단은 요양병원 안에 백신이 있기때문에 언제라도 상황이 좋아지고 지금 건강 상태가 나아지고 동의하시면 예방접종 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건강 상태에 대한 거면 괜찮은데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 이런 것 때문에 그럴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많이 맞고 또 예방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가족 면회도 대면으로 가능해지고 이런 걸 보시게 되면 예방접종 하는 게 더 좋겠다, 생각하실 수 있을 것같아요.

    ◀ 앵커 ▶

    예방접종하신 분들은 당연히 가족 면회가 되고 안 하신 분들은 안 되고 이렇겠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리고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 완료가 다 됐으면 지금 일주일에 두 번씩하는 검사를 계속 할 필요가 없거든요.

    검사 회수도 줄어들게 되고 좋은 점이 많이 올라가게 되면 접종하겠다는 동의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 앵커 ▶

    요양병원이라는 데가 같이 계시는 데니까, 여러 명.

    옆에서 굉장히 편안해지고 나아지시는 걸 보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나중에라도, 그런데 비축해두는군요?

    다른 데에 넘기는 게 아니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왜냐하면 2차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동의한다고 하면 언제라도 접종받으실 수 있죠.

    ◀ 앵커 ▶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런 논의도 있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이제 아무래도 예방접종을 맞고 나서 심하게 근육통을 또 발열이나 이런 것을 겪으시는 분들도 있어서 백신 휴가 이런 것들도 나오는데요.

    그동안 앞서서 우리가 아프면 쉰다고방역 원칙을 첫 번째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 되잖아요.

    그래서 아픈 사람이 쉬려면 병가를 줘야 하는데 지금은 병가를 받으려면 진단서를 떼야 해요.

    그런데 예방접종 맞고 아픈 거를 진단서 떼서 병가 받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예방접종 맞은 이후에는 병가를 쉽게 받을 수 있게 해준다거나 이런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예방접종 받은 다음에는 본인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휴가를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무조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그런 정도의 인센티브 말고 백신 여권이나 이런 인센티브도 가능할까요?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거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 나가려면 백신 맞은 증명서가 있으면 그 나라에 갔을 때 지금처럼 2주간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들어오는 사람들한테 그런 혜택을 줘야 할 것 같고요.

    또 혹시 라도 주변에 환자가 발생해서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됐어도 내가 예방접종을 두 번 다 맞았다, 그러면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거든요.

    그런 이점들이 생기죠.

    ◀ 앵커 ▶

    그런 백신 여권이현실화되려면 몇 월쯤 예상하세요, 교수님은?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도 도쿄올림픽 전에는 확실하게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요.

    지금 미국 같은 경우는 5월까지 전 국민이 1회 이상 예방접종 맞게 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곧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미국 임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보세요, 그 결과에 대해서.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저희 예상했던 대로 인데요.

    지금 79%고 또 고령층에서는 오히려80%로 더 좋았고 특히나 중증이나 사망 이런 것을 예방하는 건 100%로 아주 좋게 나왔습니다.

    사실 임상시험이 점점 늦어질수록 효과가 좋게 나오기가 어려운 게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고 난 다음에 하는 임상시험이 성적이 좋기 어려운 데에도 잘 나왔고 이번임상시험이 미국에서 했지만 칠레나 페루, 이런 데서도 임상시험 대상자를 많이 모집했어요.

    그런데 거기가 이미 브라질 변이바이러스가 있는 곳이어서 걱정스러웠는데 효과가 잘 나온 것같습니다.

    ◀ 앵커 ▶

    그럼 이 정도 임상시험 규모고 또 어떤 이미 수많은 분이 맞았고.

    이 정도면 늘 말씀하시지만 효과와 이상반응면에서는, 안전성 면에서는 증명됐다고 봐야 하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사실 다른 백신에 비해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이 맞은 거거든요.

    게다가 단시간에 예방접종을 했고 다 지켜보면서 자료를 검증하면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지금까지 나온 다른 백신에 비해서도 더 안전성이 확보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번 미국 임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하고 혈전증하고의 관계는, 인과관계가 있다 없다는 알 수 없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보통 어떤 두 사건이 나타났을 때 연과성이 있는지 보려면 원인이 앞에 있어야 하고 또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한테서 더 많이 나타나야지 연관성을 볼 수 있는데 혈전은 또 사망은 전부 다 비접종군에서 더 많이 나타났어요.

    처음부터 이상 반응의 목록에 들어가 있지도 않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인과관계를 따질 필요도 없는 거죠,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 앵커 ▶

    그래도 혈전 때문에 자꾸 보도가 되니까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데요, 걱정하는 분들이.

    교수님 보시기에 일반적 이상 반응하고 혈전이나 다른 이상 반응하고 뭘 주의해서 봐야 하나요, 접종한 이후에.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예방접종하고 난 다음에 혹시라도 두통이 오래간다던지 아니면 응고 장애 같은 경우면 이런 데 빨갛게 발진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혈전 자체가 어딘가 혈관을 막으면 위험하지만 빠르게 발견해서 치료하면 또 치료가 어려운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보통 유럽에서 조금 많고 여자에서 많고 젊은 연령에서 많기 때문에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젊은 의료인들, 간호사 위주로 접종을 하다 보니까 그런 사례가 많이 보고가 된 것으로 보여요.

    그렇지만 한국은 또 유럽보다는 발생이 적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손에 반점이 어떤 건가요, 정확히?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러니까 빨갛게 반점이 빨갛빨갛하게 전신에.

    응고성이 나오는데.

    ◀ 앵커 ▶

    전신에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건 굉장히 드뭅니다.

    100만 명당 1명 정도이기 때문에요.

    ◀ 앵커 ▶

    굉장히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그것도 나타나면 그것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병원가면 챙긴다는말씀이시죠, 대부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치료 가능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이 이상 반응 중에 인과관계가 그래도 입증된 아나필락시스는 인증이 된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지금 60만 명 정도 접종한 경우에심각한 이상 반응으로 신고했던 10건을 조사했는데 그중에 2건은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하나는 접종 후 10분 후에 아나필락시스가 왔던 경우고 하나는 접종 후에 두통하고 경련이 있다가 나중에 열이 굉장히 높이 올라갔던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건만 인과관계가 확인이 됐습니다.

    ◀ 앵커 ▶

    단백질 알레르기 있는 분들 많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무조건 맞지 않아야 하는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건 아니고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식품이나 이런 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요.

    예방접종을 무조건 맞지 말아야 한다그렇지는 않고 알레르기성 성향이 있으면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 10여 분 정도 지켜볼 때 본인은 30분 정도 지켜보면 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본인이 어떤 특히 단백질 종류의 알레르기가 있어도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예방접종의 제외 대상은 아닙니다.

    ◀ 앵커 ▶

    그리고 미리 병원에 고지하고더 오래 약간 기다리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혹시 자기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나는 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거는 절대아니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건 어떤 알레르기 반응은 백신 종류랑은 상관이 없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예방접종 제외 대상이 되는 것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첫 번째 접종 후에 아나필락시스가 있었던 사람은 두 번째를 맞지 말라고 하죠.

    그 외에는 금기 대상이 없습니다.

    ◀ 앵커 ▶

    유일한 알레르기 반응 중에 첫 번째 맞고 반응이 있었던 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2차 접종만 제외되는거군요?

    나머지는 다 맞으셔도 되는 거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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