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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이재갑 "AZ 백신 연령 상관없이 접종 지속해야"

[이슈 완전정복] 이재갑 "AZ 백신 연령 상관없이 접종 지속해야"
입력 2021-04-09 14:30 | 수정 2021-04-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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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약한 방역 조치…실망스럽지만 강화 수단 많지 않은 것도 사실"

    "정부 특별 대책, 업종별 영업제한 등 예상…목욕탕·콜센터 등 위험"

    "유행 규모 커지면 접종 효과 떨어져…중환자 줄었다고 방역 충분하다고 볼 수 없어"

    "유럽보다 특이 혈전 발생 위험 낮다면 다음 주부터 AZ 접종 재개될 것"

    "성별·연령 관련성 증명 안 돼…AZ, 국내 접종 제한 필요 없을 듯"

    "수급 상황 고려해 교차 접종 필요…해외서 백신 조합별 연구 진행 중"

    "항체 형성 여부가 관건…교차 접종해도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백신 여권 신뢰성 인정되면 격리 없이 여행 허용하는 국가별 협약 확대 예상"

    ◀ 앵커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거리 두기 연장됐는데요, 교수님. 어떻습니까? 더 강화될 것이라는 어떤 예상도 있고 했는데. 연장됐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정부 차원에서 고민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올리지 않고 그냥 유흥업소 닫는 수준 정도로 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었거든요. 상당히 실망스럽기도 하고 또 거꾸로 말하면 정부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았던 사실도 드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지금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거보면 빨리 시급히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신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유행 상황이라는 게 한 번 늘어나기 시작하면 아주 급격하게 늘어나는 그런 양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지금의 유행 상황을 빨리 차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뭔가 특단의 대책들을 강구해서 또 국민들로 하여금 많이 피로도 쌓여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수단을 쓸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같은 상당히 답답한 상황입니다.

    ◀ 앵커 ▶

    수도권 관련해서 더 말씀을 여쭈어보겠는데 중앙 브리핑 듣고 오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듣고 오겠습니다.

    ◀ 배경택/에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3만 9161건의 검사가 이루어져 11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명이 증가한 113명이고 어제 6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개별 사례와 관련해서는 금일 보도 참고 자료로 갈음하고 예방 접종 현황 및 이상 반응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3만 6599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으로 111만 3666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1차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52명으로 76만 29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은 85%입니다.

    1분기 접종 기간 및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18만 6480명, 요양 시설은 10만 35명.

    1차 대응 요원은 6만 5057명, 이상의료 기관은 34만 703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경우 6만 8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5만 2136명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또한 2분기 접종자 중 신규로 3만 6147명이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35만 712명은 접종률은 3.8%입니다.

    이달 중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 시설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분들은 총 14만 1596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고 1차 접종률은 각각 3.2% 18.6%였습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 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1.6%, 45.8%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468건으로 이중 1만 12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들의 사례였으며 111건은 아나필락시스 사례, 22건은 의심 사례, 42건은 사망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와 60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2월 20일 이후부터 실시한 후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발생 비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발생 비율은 2월 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인 2월 25일까지 보면 평균 9.7%였으며 예방접종 실시 이후 주변 발생 비율은 지속 감소하고 있고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의 1주 발생 비율은 총 발생 확진자 중2.0%였습니다.

    2월 시작한 백신의 효과가 나오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환자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확진자는 늘지만 사망자는 감소하는 상황에 기여되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6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가시지 마시고 증상이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가족 단위라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설 관리자께서도 밀집도 관리 및 철저한 환기,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의 인과성 접종의 안정성에 대한 국외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4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상회함으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기 여부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국내외 동향 및 발생 사례를 충분히 분석하여 4월 8일 혈전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하였고 금일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 그리고 내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주말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에 있어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했던 만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적정 재개 여부 및 일정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집단 면역과 2분기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불안감보다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예방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 함께해주셨습니다.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접종 일선의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신 분들은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과 우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가 겪어 왔던 코로나19를 되돌아보면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일수록 감염이 된 경우에는 치명률이나 중증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특히 이러한 고위험군에게 감염을 예방하고 또한 중증으로 이완될 수 있는 가장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아까 방역 대책 관련해서요. 지금 다음 주에 무슨 특별 보완 대책 내놓는다던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들은 거 있으십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은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원칙적으로는 이야기가 이루어졌고요. 아마 다음 달에 특별방역대책이 들어선다면 일부지금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업종들에 대해서 특별방역대책들을 통해서 영업 시간을 단축한다든지 아니면 그곳에서 상황을 통제할 만한 행정 조치들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어떤 업종일까요? 제일 위험한 거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유흥업소는 서울과 다 닫았지만 최근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곳 중의 하나가 헬스클럽 같은 데도 그렇고요. 목욕탕, 시설 사우나, 이런 데도 그렇고. 또는 콜센터라든지 여러 사업장들에서도 발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대책들을 강구하려고 하는 거 같고요. 만약에 이게 어떤 행정 조치로 안 된다 그러면 영업 시간 제한이라든지 영업 중지 이런 것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

    일부 전문가들 중에는요. 백신 접종이 위험층에 이미 이루어졌고 치명률이 낮아진다면 좀 환자가 늘어나도 우리 의료 체계가 버틸 여력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사실 맞을 수 있고 틀릴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 일단 지금 접종이 이루어진 데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입니다. 그곳에 사망률이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아직 70%에 해당되는 분들은 65세 이상에 그냥 일반적으로 생활하시는 분들하고 1000여 명 이상 발생한 것은 맞거든요. 그런데 일단 예방접종 자체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수학적 모델링을 보게 되면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가는 아주 규모의 상황이 되어 버리면 백신 접종 자체가 이런 중증이나 사망자 감소 효과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왜냐하면 65세 이상, 75세 이상 접종을 안 하는 분들에 같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유행의 초기이기 때문에 주로 젊은 분들에서 발생하지만 또 악화가 되면 또 고령층에서는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게 되고 그렇다면 환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현재 요양병원, 요양원에서의 중증 환자가 줄었다는 것만으로 현재의 대책이 충분하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렇다면 75세 이상 분들이 거의 대다수가 맞으셨을 때 약간은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 거죠. 그런데 지금 이제 십몇만 명 맞는 거고.

    ◀ 앵커 ▶

    이제 시작이니까.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분들이 면역에 되는 데까지 최소 3, 4주가 걸리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이 되기 때문에 아직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섣부르다는 이야기입니다.

    ◀ 앵커 ▶

    앞으로 3, 4주가 치명적으로 중요하겠군요. 여러 가지로.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일단 접종을 맞춰지고 또 접종순응도가 높아져서 90% 이상이 접종을 하게 되면 다음 주가 되면 정말로 중증 환자가 감소되는 게 눈에 뚜렷하게 보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유행이 이미 시작됐잖아요. 이 부분이 지금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거죠.

    ◀ 앵커 ▶

    앞으로 2, 3주가 정말 중요하군요.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는 전문가분들도 약간씩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혈전 위험성, 아주 드문 혈전 위험성보다는 접종을 무작정 하는 게 낫다, 이게 다수 소리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일단은 유럽의약품청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내에서의 혈전의 발생률이 80만 명 정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을 때 1명이었거든요. 유럽의 빈도인 100만 명 5명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고 워낙 이런 혈전증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 아시아 인종에서는 좀 더 낮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특성, 특히 질병관리청이 준비하고 있는 우리나라 내에서의 빈도들. 특히 자연 발생 빈도와 예방접종 빈도 계산을 해서 실제 위험성이 높은지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분석해서 그에 대한 자료를 통해서 예방접종 전략을 새로 짜야 하겠습니다.

    ◀ 앵커 ▶

    지금 당장 재개하는 건 아닌가요, 그러면 전체를 대상으로?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일단 주말에 우리나라 내에서 위험도가 유럽이나 그런 위험도보다 낮다고 하면 바로 재개돼서 다음 주부터는 바로 재개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재기한다는 말씀은 그러면 연령별도 구분 안 하고 아스트라제네카를 전 국민 대상으로 순서에 따라 접종시킨다는 이 이야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유럽의약품청도 연령별 제한이나 성별도 제한하지 않겠다. 일단은 그런 국가별로 선택하라고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발병 양상을 봐서도 우리나라 내에서는 연령별, 성별 제한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젊은 여성이 더 비율이 높다. 그런 거는 증명되지 않은가 보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유럽 내에서는 독일 내에서는 그런 뚜렷한 경향이 보이기는 했는데 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3000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는 뚜렷하게 어떤 성별이나 연령별에 대한 것은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았다고 EMA 증명이 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 앵커 ▶

    교수님, 교차 접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교차 접종도 고려를 해야 하고요.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일단 올해 화이자 접종을 하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든 간에 내년에 접종했을 때 똑같은 접종을 하리란 보장이 없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에 연구가 필요하고 주로 영국하고 독일에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연구 결과가 특성 백신의 조합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면 그런 접종 방법도 새로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연구가 많이 나오죠. 그게 많이 접종을 해서 그렇겠죠? 전 세계적으로.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리고 접종을 많이 한 데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에는 화이자 1000만 명 아스트라제네카 2000명 넘게 맞히고 있고 유럽이 비슷하다 보니까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고 젊은 연령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언급이 있으니까 1차 접종을 한 사람을 2차 접종 때 똑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맞춰야 하냐는 논란이 있다 보니까 그런 교차접종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교차 접종을 해도 그거는 똑같을 수 있고 아직은 모르는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전혀 모르는 거죠. 항체 능력 형성이 될지 안 될지 지금 봐야 하는데 현재 지금 전 세계에 나와 있는 백신들의 주된 성분이 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도 이 부분이 거의 동일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교차 접종도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많은 백신전문가, 실험을 하는 전문가들은 동물실험에서 이미 비슷한 결과를 유도하고 있어서 비슷하기는 합니다.

    ◀ 앵커 ▶

    먼저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예를 들면요. 화이자를 뒤에 맞고, 화이자를 먼저 맞건. 아스트라제네카를 뒤에 맞건. 어떤 것이 맞는지 아직은 백지상태인 거죠, 거기에 대한 통계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현재는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 연구가 진행되니까 각각의 조합들을 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이 사실 그 연구 결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앞으로가 굉장히 치명적인 상황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반적인 어떤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거 외에는 별다른 특히 강조하실 부분이 있으신가요, 혹시?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러니까 어차피 매번 말씀드리는 게 동일한데요. 일단 정부 차원에서도 특별한 카드를 꺼낼 수 없다면 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어떻게 지금 상황을 타개할 것이냐이기 때문에 스스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켜 주시고 기본 방역 수칙들 지켜 주시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다른 말씀 여줘보겠습니다. 트레블 버블. 이것은 뭔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트레블 버블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가로부터 협정을 맺고 서로의 여행 방문을 허용하는 것을 말하는 거거든요. 예전에는 유해 사항이.

    ◀ 앵커 ▶

    격리 없이 여행 방문을 하겠다는 거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예전에는 유행 상황이 낮은 국가들끼리 했다면 현재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끼리 허락하는 그런 협정을 이야기하는 거여서 국가 간의 백신 여권을 입정하는 그런 협정들 그리고 그게 위조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시점이 된다고 하면 국가별로 협약이 앞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쪽에서 맞은 분들하고 이쪽에서 맞은 분들은 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격리 없이. 이건가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도 맞은 분들은 조기 도입이 가능한 거 아닌가요? 저쪽에서 시행되고 있다면,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다면.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런데 국가 간에 호혜적인 그런 성향으로 해야 하니까 국가가 해당되는데 다만 우리나라에서 먼저 해당되는 것은 뭐냐 하면 우리나라 예방접종 한 사람이 외국을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 국내의 자가 격리 기간을 없애는 그런 방법들 이미 논의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나라 단독으로도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그러나 외국이 많이 맞은 나라가 있다고 해서 우리와 상호 호혜적인 협정이 안 돼 있으면 그분들이 들어오면 해야 한다는 거죠. 호혜 협정이 될 때까지.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그렇죠. 아직까지 그 부분에 협정이 안 되어 있으면 일단 가장 중요한 게 그 접종증명서가 믿을 만하냐는 게 상호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협정이 중요합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혈전 아까 아스트라제네카 계속 위험, 어떤 증상인가요? 개별적으로 약간 예방주사 맞고 나서 혈전 괴리 이야기 나오니까 불안해하지는 분들 계신 것 같은데 뭘 주시해야 하나요?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지금 유럽에서 이야기하는 거는 뇌의 정맥 등 혈전 증상들이기 때문에 뇌에 혈전이 막히는 증상들입니다. 그래서 두통이 시작되거나 아니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럽거나,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면 일반 접종 후에 보통 4일에서 14일 내에 발생하다고 말씀하고 있거든요. 그런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의 도움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앵커 ▶

    접종 직후는 아니군요, 그러면. 4일에서 14일 사이.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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