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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11월 집단면역 가능한가?

[이슈 완전정복] 11월 집단면역 가능한가?
입력 2021-04-20 14:27 | 수정 2021-04-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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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스와프, 여유 있는 미국서 빌려오고 나중에 되갚는 개념"

    "국내 위탁 생산 물량으로 되갚을 가능성 낮아…동일 제조사 백신 교환"

    "백신 스와프 이뤄진다면 상반기 접종 일정 차질 없어"

    "정부, 백신 수급 시기·물량 투명하게 알려 국민 신뢰 높여야"

    "기업인 포함 범정부적 채널 총동원해 백신 협상 나서야"

    "치명률 관리 위해 경찰·교사보다 고연령층 위주 접종 순위 재조정 필요"

    "얀센 백신, 연령·성별 제한 접종 재개 예상"
    ◀ 앵커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백신이 워낙 요새 관심이 많으니까요, 교수님. 한미 스왑이 어떤 이야기입니까?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미국이 현재 백신 확보량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고요. 그런 상황이어서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서 미국의 여유가 있는 백신을 우리 정부에 꾸어 주고 그리고 우리가 나중에 백신을 확보하게 되면 그 꾸어 준 백신만큼 우리가 되돌려주게 되는, 그것이 스와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앵커 ▶

    나중에 우리가 확보하게된다는 말씀은 자체 생산한다는 말이신가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니죠. 미국에서 수출이 돼서 우리나라에 오는백신, 그 백신을 만약에 미국 정부가 우리한테 2000만 명분을 미리 꿔 줬다, 그러면 우리가 그 2000만 명 분을 나중에 갚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서 미국은 그렇게 확보한 백신을 가지고 접종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 앵커 ▶

    그중에 우리가 자체 생산하는 게 포함되는 건가요? 예를 들어서 같은 종류가 우리가 자체생산하고 있다면.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이 자체 생산에 대해서 과연 상대방 국이 믿을 수 있냐,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스와프가 이루어진다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을 가지고 미리 구매한 사람이 나중에 구매하는 나라에 꿔 주고 그리고 갚는, 아마 그런 형태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스와프의 백신의 종류는 모르는 거죠?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미국 정부에 우리가 스와프를 요청한다는 이야기는 미국의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백신. 예를 들어 화이자라든지 모더나라든지 얀센도 될 수 있겠죠. 그런 백신들이 스와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스와프 상황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봐야겠지만요. 그렇다면 만약에 어떤 현실화 된다면 2분기에 1200만 명. 우리 상반기에요. 가능한 일인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까지 우리 백신 접종 상황이 한 150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에 우리가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하겠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참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만 만약에 조기에 백신 확보가 되고 특히 미국의 그런 스와프의 그런 상황이 만약에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일본의 스가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이후에 CEO. 화이자의 CEO와 통화해서 1억 4000만 회 분을 확보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로 우리도 또 충분한 역량을발휘한다면 정부가 말하는 상반기 1200만 명에 대한 접종도 스와프의 양에 따라서 가능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양도 양이지만 시기가문제 아닌가요? 중요한 게, 어떤 시기 내에 들어오느냐가 중요한 거 아닌가요? 지금?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접종을 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의료 기관이라든지 또 접종 센터라든지 의료 인력, 자원은 지금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는데 백신이 우리가 아직까지 확보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접종을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 4월이니까 빠르면 5월, 그러면 6월까지도 백신이 계속해서 공급된다면 확보에 대한 백신을 가지고 접종을 하게 되면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 이렇게 보게 되는 거죠.

    ◀ 앵커 ▶

    정부하고 이거는 약간 어떤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정부는 거듭 강조하고 있고요, 할 수 있다. 어떻게 보세요, 지금 현 상황으로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전체 접종 인구를 70% 하겠다고 하면 3500만 명의 접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1차 접종도 150만 명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물리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그런 수치라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부는 일단 백신의 확보되는 양을 시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밝히고 그리고 그 접종을 가지고 미리 우리가 준비한 접종 센터라든지 의료 기관, 보건소 등을 통해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는 것이 더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지금 정부로서는 어떤 백신을 들여올 수 있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겠군요, 지금 유일한 방법은.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질병관리청이나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범정부적, 외교적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서필요하다면 기업인들도 포함을 해서요. 미국의 제조사라든지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아주 밀도 있는 그런 협상을 해야지만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백신 확보가 가능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누구를 위해서 하느냐, 우리 모두를 위해서 11월 집단 면역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듭 총력을 기울여서 말입니다.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정부는 케이방역에 대한 우수성을 여러 차례 발표했습니다. 아울러서 금년 11월까지는 전 국민의 70%를 접종함으로써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집단 면역을 확보하겠다는 말씀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돼야 한다, 그렇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정말 어떤 범정부적인 총력을 기울여서 백신 확보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이야기를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순서가 바뀌면서 소방, 경찰 이런 분들한테 먼저 맞힌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일각에서는요. 위험성이 높은 노령층에게 먼저 맞혀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백신의 목적이 치명률을 낮춤으로써 어떤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백신의 우선 접종순위를 교사나 어떤 경찰 공무원, 이런 분들을 맞히는것보다는 일단은 기저질환자가 있는 고위험층, 특히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서 먼저 접종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치명률을 낮추면서 또 환자가 발생했을 때 중증 환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왜 소방하고 경찰부터 결정했나요? 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교수님?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사회를 움직이는 데 필수 요원들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그리고 또 이분들이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모를 그런 접촉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서 이 소방 요원이라든지 또는 경찰, 이런 분들을 접종 우선순위 대상자로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논리도 충분히 근거는 있는 것 같지만 아까 말씀하신 고령층부터 해서 치명률을 줄이는 방법하고 굉장히 논의를 해야 하는 방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저는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생각합니다.

    ◀ 앵커 ▶

    양쪽 논리가 둘 다 근거는 있지만 어느 쪽이 더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분들하고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얀센이요. 백신 수급 상황이 굉장히 긴박하니까, 얀센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

    ◀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이제 유럽의약품안전청에서 20일 밤 결정이 납니다. 또 미국 CDC에서는 23일에 결정이 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 성, 연령층에대한 제한 접종을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가 주로 여성들이고요. 연령층도 18세에서 48세분입니다. 그런 분들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접종이 재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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