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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심 수용"…김기현 "민생 투쟁"

송영길 "민심 수용"…김기현 "민생 투쟁"
입력 2021-05-03 14:35 | 수정 2021-05-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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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대표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백신과 부동산 등 민생 현안은 물론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통해 민심을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민생 투쟁'을 강조한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도 백신과 부동산, 일자리 문제에 대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송영길 민주당 신임 대표는 새로 선출된 당 최고위원들과 윤호중 원내대표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전직 대통령 4명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엔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겠다", 김영삼 전 대통령엔 "군정 종식 하나회 해체, 사자후를 기억한다"고 썼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엔 "애국독립 정신", 박정희 전 대통령엔 "국가 발전의 헌신"을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참배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선 재보선 민심 수용을 강조하며 11월 집단면역 달성 뒷받침과 부동산 정책 대안 마련,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통해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당내 민주주의를 더 강화시키고 국민과 더 소통을 확대해서 우리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겸 당 대표 대행은 소속 의원의 손실보상법 농성장 방문으로 첫 당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치 투쟁에서 벗어나 민생투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냈습니다.

    정부 여당을 향해선 백신과 부동산, 일자리 문제에 대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백신 문제, 부동산 문제, 일자리 문제에서 만큼은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구성해서…"

    특히 백신 구입과 관련해선 야당도 나서겠다며 백신 국회 사절단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오늘 만남에서도 협의체 구성 제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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