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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41명…확산·진정 '갈림길'

신규 확진 541명…확산·진정 '갈림길'
입력 2021-05-04 14:21 | 수정 2021-05-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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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1명입니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여파로 4백명대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다시 5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14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311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부산 16명 등 203명이 확진됐습니다.

    종교시설이나 노래 연습장,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은평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고, 안양시 불교시설에서는 총 1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 구미시 노래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에서는 8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늘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의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상 감염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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