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빗줄기 오후, 차츰 확대…퇴근길 유의

강풍을 동반한 비구름이 잇따라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수도권 지방에 아침에 비를 뿌렸던 구름대는 북쪽으로 빠져나갔고요.

서해상에서 보이는 폭넓게 자리 잡은 비구름이 서해안 가까이 다가선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전국으로 차츰 비가 다시 확대되겠고 퇴근길 무렵부터는 빗줄기도 굵어지겠습니다.

특히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 산간 지방에는 100에서 200, 많게는 2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는 30에서 80mm,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도 20에서 6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남해안 지방은 오늘 밤 사이에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 새벽 시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요.

하늘은 차츰 맑아지겠지만 종일 봄바람이 불어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