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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왜 대선선언? 이광재 "내가 미래와 통합을 위한 후보"

[이슈 완전정복] 왜 대선선언? 이광재 "내가 미래와 통합을 위한 후보"
입력 2021-06-08 15:16 | 수정 2021-06-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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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2%, 노무현 대통령은 1%에서 시작”

    “나와 이재명 지사가 마지막 대결이 될 것”

    “경기도 단체장 17명과 회합, 경기도 발전 이야기”

    “이재명 지사가 본선에 나가면 ‘불안’, 내가 더 경쟁력 있어”

    “경선 연기? 당이 결정하는 대로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

    “9월 말 백신 1차 접종 끝나고 경선해야 국민에 대한 예의”

    “경선 연기론, 이재명 지사가 통 큰 결정을 내려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불리한 경선룰 수용”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균형 발전과 공급이 과감했어야”

    “종부세, 합리적 조정 필요…시장이 작동하도록

    “이재용 부회장 사면 찬성, ‘불법 승계’‧ ‘일감 몰아주기’ 등 과거와 단절하면”

    “이준석 돌풍,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시작…민주당도 시대교체 해야”

    “검찰 개혁, 확실히 해야…강압적인 수사 방식도 달라져야”

    “대통령은 외교‧안보‧통일 문제만 집중, 총리에게 내치 맡겨야”

    ◀ 앵커 ▶

    정치권의 대선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대선 출마 선언하셨는데요. 왜, 에 대해서 뭐라고 답변하십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 앵커 ▶

    지금 후보들로 부족합니까? 민주당 후보들로는? 어떻습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아무래도 미래에 대해서 제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외교 문제에서는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나 국가의, 분열된 나라를 통합으로 만드는 데는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는 조금 강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미래의 강점, 미래를 만드는데 강점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먼저 청와대 생활을 했었고 국정상황실장을 했고요. 또 동계올림픽을 제가 유치하느라 전 세계 많은 나라에 가봤고 지난 10년 동안 싱크탱크에 몸담고 특히 제가 특허를 낼 정도로 기술에 대한 관심, 뉴딜 본부장을 또 하고 있으니까요.

    ◀ 앵커 ▶

    현재로서는 가능성 면에서, 어떤 여론 지지 면에서 높지 않습니다. 그걸 극복하실 방안이 있습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금 2%니까요. 옛날 노무현 대통령은 1%에 시작했으니까 지금 높잖아요. 결국은 50대의 이재명 지사하고 저하고 마지막 대결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그렇게 보십니까? 반 이재명 전선, 오늘 그런 기사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반 이재명은 아니고요.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는 후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오늘 경기도 지역에 약 70% 990만을 대표하는 시장님들 17분이 모이셨어요. 그 자리에서 경기도 발전 이야기,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지사가 나가면 본선이 힘듭니까, 보시기에? 판단하시기에?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거기에 양론이 있죠. 불안하다는 것도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도 보는데요. 저는 제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불안한 측면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재명 지사가? 보시기에?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결국은 성남시장하고 경기도를 하셨잖아요.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많은 임무는 결국 국회와의 원활한 빅딜을 해내는 것, 야당과. 또 하나는 결국은 미래에 대한 강력한 설계도를 가지고 밀고 가는 건데 시장과 도지사 경험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국정 전반, 외교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미, 중, 일, 러의 틈바구니에 있는 외교나 이런 걸 생각할 때 조금 경험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개혁을 하더라도 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현안 좀 대선 출마선언을 하셨으니까 현안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경선 연기론, 지금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제가 선수 입장에서 부적절합니다만 당이 결정하는 대로 저는 정정당당하게 임할 생각이고요. 다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백신문제가 뭔가 마무리가 돼서 9월 말 정도면 전 국민이 1차 접종이 끝나거든요.
    그러면 그때쯤 이제 국민 여러분, 저희가 대선에 나가겠습니다. 그간 코로나 때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그래서 이재명 지사의 생각이 중요한데 이재명 지사가 결국은 통 큰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백신 문제가 끝났을 때 하는 것이 국내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또 경선이 후유증이 없어야 하잖아요. 그럼 이기고 나면 서로 박수 치는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런 통 큰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 앵커 ▶

    이재명 지사가 찬성 안 하면 경선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현실론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서로 결국은 존중해야 하잖아요. 경선이라는 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가 화합해서 이기는 것이 힘을 모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룰을 바꾸었다가 만약에 1등 주자가 순서가 바뀌고 하면 그 바뀐 주자 입장에서는 이건 인정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결국은 불리했지만 그거를 받았거든요.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또 경선 룰을 받았거든요, 불리한. 그러니까 불리한 거를 받았을 때 오히려 국민이 더 칭찬받고 그러지 않을까요?

    ◀ 앵커 ▶

    다시 구체적인 정책 부분 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 정책,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습니까, 그 규정을 하면?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24번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건 우리가 정책에 오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앵커 ▶

    실패라고도 볼 수 있는 거죠, 단도직입적으로?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문재인 대통령께서 심하게 자책도 하셨잖아요. 저는 실패한 부분이 많죠.

    ◀ 앵커 ▶

    그렇다면 대선 주자로서 왜 실패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첫 번째로는 저는 균형 발전과 공급이 과감한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부분에서 저희가 부족했던 것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집은 대부분 1만 불 시대 때 집이 많습니다. 이제 너무 집이 낡은 거죠. 그러니까 여기 포니가 많이 있으니까 포니를 타고 다녀라, 이렇게 하면 곤란한 거죠. 결국은 우리는 소나타를 타고 싶은 거죠. 그러면 또 하나는 1인 가구가 너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가옥 구조하고 지금 다른 것을 원하는 거죠. 우리는 보다 더 과감한 공급을 해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또 하나는 수도권으로 인구가 유입된 만큼 우리 집값이 또 오른 측면도 있거든요. 그래서 국토의 균형 발전도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현재 어떤 정부나 민주당의 세제 완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찬성하세요, 아니면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세제 완화는 할 것도 있고 지켜나갈 것도 있다고 보는데 세금이라고 하는 문제는 정말 복잡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세종대왕께서 세금을 낼 때 당시 17만 명 여론조사를 했거든요. 그래서 9만 명이 찬성하고 놀라운 건 당시에 8만 명이 반대했다는 얘기죠. 그만큼 세금이 무서운 거죠. 그래서 결국은 한꺼번에는 안 하고 그것을 단계별로 시행했던 것이 조선시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일정한 안이 만들어지게 되면 저는 국민한테 한 100만 명 이상 여론조사를 해서 밀고 갈 건 밀고 가고 수정할 건 수정해서 이해를 구하는 게 그게 더 민주주의 아닐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비판하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요. 이 세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정부 또 한발 물러서서 집값 오르는 거 또 방치 하는 거 아니냐 혹은.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본적으로 종부세의 기본 원칙 같은 건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 과표가 너무 빠른 시간 내에 올라가서 그게 부담이라면 또 합리적 조정도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이것 역시도 심리적 측면이 많잖아요. 그렇게 되면 좀 국민들한테 대규모의 여론조사를 해서 사정 설명을 하고 여론조사를 반영해서 저는 정책을 하는 게 저는 민주주의고 새로운 민주주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커 ▶

    그 부채 부담 비율 같은 거 줄여주는 거요. 그건 어떤 비판을 하는 분들이 많냐면 청년한테 집 사라고 해놓고 빚내서 그러면 이 정부가 집값을 떨어뜨리겠다고 요구하고 있는 정부가 빚내서 집 사라고 요구하는 거냐, 이런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건 결국은 은행에서 자기의 부담 할 수 있는 상황을 봐서 결국 대출을 해주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은행의 자율에 맡기는 게 좋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정도 집을 살 수 있을 때 기회를 주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그 부분 한 번 더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 게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 아닌가요? 그런데.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실수요자는 시장은 작동해야 하잖아요. 우리가 집값이 암만 올라도 집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또 국가 전체로 보면 집값을 안정화 시킬 측면에 있지만 결국 그것은 시장이 작동하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공급을 과감하게 빨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 앵커 ▶

    정책 하나하나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용 지금 삼성 회장의 사면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찬성한다고 제가, 왜?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한미가 기술협력을 해서 기술전쟁의 승자가 되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또 정의당의 비판도 있는 것은 저는 겸허히 받아들이는데요. 결국 때가 되면 과거와의 완전한 단절, 즉 우리가 불법 승계를 한다든지 또는 일감 몰아주기를 한다든지 그런 과거의 단절과 또 하나는 사회적 책임이 있겠죠. 그것이 함께 될 때 결국 국민적 설득력이 높을 거라고 보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큰 방향을 말씀하셨으니까 어떻게 되겠죠.

    ◀ 앵커 ▶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도 갈릴텐데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사법정의, 사법 공평성 그다음에 유전무죄, 이런 부분에도 민감한 분이 많다는 거 꽤 많다는 건 알고 계시죠?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당연합니다.

    ◀ 앵커 ▶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은 어떻게 보세요? 꼭 재벌은 한 번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은 한 번은 역사가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저희한테 이제 방에 격려전화도, 용기 있게 했다는 격려 전화도 많이 오고.

    ◀ 앵커 ▶

    비판 전화도 많이 오죠?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비판 전화도 많이 옵니다. 저는 그게 살아 있는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그래서 과거에 단절, 사회적 책임이라는 부분에서 저는 국민을 더 설득할 수 있는 행위를 하면 더 좋다고 봅니다.

    ◀ 앵커 ▶

    그 부분 한 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과거에 단절은 책임을 끝까지 질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 중간에 사면을 하거나 가석방되거나 이래서 과거와의 단절이 안 이루어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비판을 하는 논리인데요, 그분들은.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금 결국 1년 남았잖아요. 저 개인적인 생각은 형을 다 사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그게 오히려 좋을 수 있다고 보는데 또 하나는 지금 미국의 요청이 있고 그다음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가 우리 삼성바이오나 반도체를 무려 9번 방문하거나 만남을 했잖아요. 결국은 이제 투자해달라는 거였잖아요. 그러면 그에 합당한 것을 우리가 해주고 요구할 건 또 추가로 요구하고 전 그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공이 넘어간 것 같습니다.

    ◀ 앵커 ▶

    제가 이 문제를 너무 꼬치꼬치 여쭤보는 것 같아서 그런데 그 부분은 안 여쭤볼 수 없는 게 투자를 대상으로, 대가로 죄를 면해준다. 이게 과연 정의라는 측면에서, 근원적인 정의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냐, 이런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 비판, 저는 수용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물을 보는 관점이 또 있고 하니까.

    ◀ 앵커 ▶

    지금 야권 보면 약간 긴장하십니까? 이준석 돌풍, 이런 어떤 좀 새로운 바람, 이런 게 일고 있다는 현상에 대해서는 공감하시는 거죠? 어떻습니까?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성 정치에 대한 결국은 불신이 시작된 거 아닌가 싶고요. 결국은 민주당도 시대 교체와 세대교체 이런 거를 더 잘해야 할 의무가 있죠.

    ◀ 앵커 ▶

    여당은 반면에 좀 침체된 분위기인데요, 어떻습니까? 새로운 인물이 나지 않고 있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서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있잖아요.

    ◀ 앵커 ▶

    그런데 어쨌든 지금 흥행면에서는 저쪽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이쪽은 좀 조용한데.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아직 경선 시작을 안 했잖아요, 저희는. 결국은 지금 코로나 백신 문제가 언제 끝날 건지 수급 문제 이제 서서히 국민들이 안심하기 시작하는데 이 방역문제, 코로나를 빨리 끝내는 게 결국은 제일 중요한 문제고 두 번째가 결국은 부동산 문제 아니겠습니까? 부동산 문제를 국민들이 납득할 이거를 먼저 해놓고 그리고 경선에 뛰어들게 되면 또 이쪽도 항상 경선이라는 게 흥미진진하잖아요. 스포츠 경기 같잖아요. 그래야 또 흥행도 되고. 저는 그런 시간이 곧 올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야권의 지금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총장 문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윤석열 전 총장은 검사죠. 그런데 지금은 칼의 시대가 아니고 디지털 시대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법이라고 하는 것이 검찰이라는 게 과거의 잘못을 캐는 거죠. 우리는 지금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저는 우려스러운 건 또 하나의 대한민국이 거대한 분열로 가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 통합으로 갈 때가 된 거 아닌가.

    ◀ 앵커 ▶

    검찰 개혁에 대한 생각은어떠세요? 지금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검찰 개혁은 확실히 가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70% 이상이 검찰 개혁을 동의하시는데 다만 시끄럽지 않게 하라는 건데요. 일단 공수처를 확실하게 출범시켜야겠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전관예우에 관한 그것도 우리가 분명하게 해야 할거라고 보고요. 기업이나 이런 압수수색이 들어왔을 때 그냥 캐비닛을 마음대로 뒤진다든지 우리가 이런 불필요한 강압적인 수사방식도 우리는 좀 달라져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20대들 많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우리 4, 50대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은 아까와 같은 이야기고 20대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은 왜 버닝썬 같은 수사를 확실하게 안하냐, 그리고 아동 폭력 이렇게 방치 할 수 없다. 특히 성폭력,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과감하게 좀 하는 것이 검찰개혁이다.

    ◀ 앵커 ▶

    그런데 그 말씀은 검찰 개혁의 궁극적 목표가 수사와 기소 분리 아닌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 건가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게 아니고요. 일반 20대가 바라볼 때 무엇이 악이라고 보느냐고 생각하는 거죠. 그거를 이제 결국은 검찰이나 경찰이나 이런 데서 그걸 권력기관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2, 30대 말씀하셔서 제가 다시. 2, 30대 지지를 민주당은 왜 상당히 그 지지 부분에 흔들렸다고 보십니까? 그 원인 분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던데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첫 번째로는 소통이 부족했다. 제가 제 보좌관들을 채용할 때 한 분만 빼놓고 전부 저보다 스무 살 아래 2,30대를 채용했거든요. 왜냐하면 사실 에너지가 거기에 있거든요.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까 결국 첫 번째로는 기회가 없다. 취직할 기회, 집 살 기회, 기회가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크고 두 번째로는 이 기회마저 공정이라는 게 없어서 우리 사다리를 뺏었다고 하는 그런 불만이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기성세대가 세상이 변하는 걸 잘 모르는 거 아니냐, 너무 뒤진 거 아닌가, 그런데 2, 30대를 가르치려 한다는 것에 대한 저항도 상당히 큽니다.

    ◀ 앵커 ▶

    조국 전 장관 문제, 공정을 저쪽 야당은 지금 공정을 들고 강한 어떤 내세우는 기치로 들고 나와서 그러는데요.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한 어떤 입장은 뭐세요? 당내에서 굉장히 분열적인 사안 중 하나인데.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소 잃고 우리가 외양간을 고칠 때라고 보는데요. 결국은 공정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우리가 하나의 과제가 있고 또 하나는 거의 린치 수준의 수사였단 말이죠. 그러니까 검찰 개혁을 또 하나 강력히 해야 한다는 두 가지 과제를 우리가 안고 이제 이 과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입장은 두 가지로 정리하실 수 있는 건가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책을 꼼꼼히 주말에 봤습니다. 봤는데.

    ◀ 앵커 ▶

    젊은이들이 거기서 공정에 대한 불만을 느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그렇죠. 그래서 과제가 두 가지가 생긴 거죠. 하나는 공정이라는 과제, 또 하나는 검찰 개혁이 분명히 일어나야겠다. 조국 전 장관이 노모가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저녁, 해가 지면 이제 조국 전 장관한테 전화를 하시는 거예요, 불안하시니까. 이제 그런 대목이나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 아프고 빨리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 앵커 ▶

    검찰의 린치로 인한 어떤 그런 부분이라고 보시는 거죠?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본인은 통합 말씀이시니까 왜 본인이어야 통합이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보면서 내가 야당과 연정을 해야겠다, 저희가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다시 우리에게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를 보여주면서 야당이 적은 아니지 않냐. 나는 100점짜리 대통령이 아니고 60점짜리 대통령을 하고 싶다. 타협을 해야 한다. 대통령은 딜을 하는 자리라는 그 말씀이 저는 너무 와 닿았고 이 분열된 땅 위에는 집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통합이라는 절실함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 앵커 ▶

    정말 시간 다 돼서 10초, 10초도 안 남았는데요. 그 통합이라는 말은 좋은데 수단이 뭔가요? 정말 짧습니다, 시간은.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상대를 인정하고요. 권력을 나누는 거고 이제 대통령은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집중하고 대통령 과제에만 집중하고 총리한테 내치를 맡기는 거죠. 그래서 권력 투쟁이 없는, 줄어드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는 첫 길이라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다 됐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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