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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완전정복] "미국 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 예상…단계 밟을 것"

[경제 완전정복] "미국 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 예상…단계 밟을 것"
입력 2021-06-09 14:29 | 수정 2021-06-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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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경제 완전정복은 홍춘욱 EAR 리서치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요새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경제 전반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인플레이션하고 금리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금리 말씀 여쭤보기 전에 인플레이션 상황 어떻습니까?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일단 일시적인 문제라고 보는 게 일단 저희 이코노미스트, 경제 분석가들의 대부분의 일단 공감대고요.

    ◀ 앵커 ▶

    일시적이다?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왜 그러냐면 두 가지 때문인데 첫 번째는 전 세계 곡물이나 유가 급등 때문에. 배럴당 70달러까지 거의 와있잖아요. 이게 너무 작년 이맘때가 너무 마이너스 유가였던 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각 된 면이 있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이번 미국의 중고차 가격 급등에서 보는 것처럼 지난 한 해 동안기업들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보유차량이라든가 이런 걸 다 팔았거든요. 그런 다음에 갑자기 여행을 물론 여행을 잘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여행을 갈 거라는 그런 기대가 부각 되는 순간, 또 미국사람들 차 없이 못 살잖아요. 그래서 비행기 타고 가서 거기에 가서 렌트를 해야 하는데 렌트를 하기 어려워지니까 가서 중고차를 사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급등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일단 인플레가 마이너스 가는 작년 같은 일들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이번에 4.2까지 갔거든요. 그런 소비자 물가의 상승이 끝없이 이어지기보다는 한 7, 8월 고비로 해서 진정될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게 다수 논리입니까?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다수설입니다.

    ◀ 앵커 ▶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보복소비에 대한 예상도 있고요. 그다음에는 돈은 많이 풀려있고 또 공급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제한되어 있고. 공급 측면에서, 공급 사이드에서의 인플레이션도 있고 이런 현상들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정부 당국은 물론 대다수의 경제학자와 정부 당국은 일시적이라 그러지만 시장에서 이거 일시적 아닐 것도 같은데 이런 우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안 그런가요, 그거?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타당한 지적인데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슬픈데 사람 몸값이 안 올라요. 우리만 하더라도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해서 잃어버린 일자리의 아직 절반을 복구 못 했거든요.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세계적으로 다 노동시장의 여건이 너무 안 좋으니까 이 자리가 과연 채워질 것인가에 대해서 다들 걱정이 많고 두 번째가 더 문제가 뭐냐 하면 채워지는 일자리를 좀 살펴봤더니 이런 선진국 통계들은 세세하게 나오거든요. 저임금 일자리가 많다.

    ◀ 앵커 ▶

    질이 안 좋은 일자리만 먼저 채워지고 있다, 이 말씀이시죠?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과연 인플레라는 게 나기 위해서는 원자재값 이라든가 농산물 가격 오르는 이것도 되게 중요하지만 결국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생산의 원가가 오르는 징후가 보여야 제품 가격을 인상해서 뭔가 자기들의 마진을 유지하고 싶은데 전부 원자재에 해당하는 쪽만 오르지 가장 핵심적인 원가는 결국 사람이랑 더 나아가야 장비 아닙니까? 이쪽 원가는 그렇게 오르기 어렵지 않냐는 생각도 아직은 사람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여건에 있다 보니까 인플레는 나는데 인플레가 저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인플레, 전체인플레는 우리나라도 2.6까지 가고 그렇지만 근원 인플레라고 들어보셨죠? 이게 뭐냐 하면 농산물이라든가 또는 국제 원자재 가격 같은 것들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1.5%밖에 안 오르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그런데 미국 옐런 같은, 재무장관 같은 경우에 약간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합니다. 그건 뭐의, 어떤 의도인가요, 그거는? 보시기에?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두 가지 목적이 있겠죠. 첫 번째는 당연히 재무장관 입장에서 가장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 하면 치어리더. 그래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 앵커 ▶

    좋아질 거야, 좋아지고 있어, 이 두 가지.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렇죠, 그래서 우리는 자신 있어.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면 금리 정상화될 수도 있지 그게 뭐가 문제야,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게 하나 있을 거고 또 하나는 아무래도 요새 가상화폐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흔들렸고 특히 주식시장에서 혹시 영화관 체인 회사 주가가 몇 배씩 오르고 하루에 150%씩 오르는 거 혹시 이야기 들으신 거 없으신가요? 그걸 저희들은 밈 주식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개인 투자자들이 마치 우우 몰려가서 이번에 이 주식이 좋을 거야 하고 사면 그날 10배가 오르는 적도 있고 했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주식시장이 투기적으로 움직이는 거에 대해서 감독 당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이게 걱정스러운 일이죠. 왜냐하면 2008년만 해도 부동산이 그랬고 2010년은 정보통신 거품이오면서 불황이 왔던 걸 기억해 볼 때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이제 좀 살 것 같은데 여기서 자산시장에 자칫해서 거품 생기면 이거 큰일이다. 견제구 목적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금리 올릴 수 있으니까 주식 이런 거 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러니까 조심도 조심이지만 돈 빌려 투자하지 마라.

    ◀ 앵커 ▶

    돈 빌려 투자하지 마라.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이런 메시지가 있었던 거로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아까 말씀하신 내용 중에 아직 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미국이 테이퍼링에 쉽게 나서거나 혹은 테이퍼링 이후 금리 인상의 스케줄이 나오려면 아직 시간은 걸릴 것이다, 그렇게 본다는 말씀이시죠?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렇죠. 시장에 돈이 많은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건 누구나 다 동의하는 팩트죠. 그런데 돈이 많은 이유가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뭐냐 하면 우리가 재난지원금을 주잖아요. 그럼 첫 번째 받은 재난지원금은 안경을 사는데 씁니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받으면 그러면 이거 나중에 뭔 일을 위해서 우리 대비해야 해.

    ◀ 앵커 ▶

    저축합니까?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저축하는 거죠. 그래서 미국의 지금 가계저축률. 만약에 100만 원 소득이 생기면 얼마를 저축 하냐면 30만 원 저축해요. 미국 사상 최대 저축률입니다. 그러면 그 돈이 다 은행가거든요. 그럼 은행들이 어마어마한 예금을 받았으니까 이 돈 가지고 대출을 해줘야 하는데. 세상에. 마이너스 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대출 증가율이 마이너스입니다. 은행들 입장에서 2008년 글로벌 위기 때 과잉 대출, 과도한 대출을 했을 때 혼났잖아요. 그래서 그때 특히 공정 자금을 받는 수모를 겪는 과정을 거치면서 은행들이 굉장히 지금 미래에 대해서 겁을 먹고있는 중인 거죠. 그러니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는, 계좌만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걸 역내포라고 하는데 은행들이 잠깐잠깐 돈을 맡겨놓는 게 사상최고로 오르는 거죠. 그러니까 돈은 많이 풀렸는데 이 근원을 살펴봤더니 죄다 안 좋은 신호인 거죠. 사람들한테 돈 쓰라고 재난지원금 풀었던 건 저축해버리고 은행들은 그 돈 들고 대출 안 하고 있으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신호가 나올 때까지 연준 입장에서 일단 테이퍼링에 대한 이야기는 하겠지만 정작 양적 완화를 정말 우리는 줄이겠어, 정말 우리는 돈의 공급을 줄이겠어를 단언하기에는 지금 좀 자신 없는 여건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앵커 ▶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실업률 같은데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렇죠.

    ◀ 앵커 ▶

    실업률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테이퍼링 시점을 언제쯤으로 보는 게 다수파입니까? 알 수는 없겠지만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제가 읽은 보고서대로라면 내년 상반기나.

    ◀ 앵커 ▶

    내년 상반기.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러니까 올해 가을에 논의, 왜냐하면 오늘부터 해, 이러면 충격이 크니까 미리 예방주사, 우리 백신을 맞는 것처럼 내년 테이퍼링 하겠습니다. 그런데 올해 논의할게요, 정도의 수순을 거쳐서 점진적으로 베이비스텝이라고 저희가 그러는데 아기 걸음처럼 아장아장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러면 다시 내년 상반기에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만약 그게 다수파면 금리 인상은 언제쯤 예상하십니까?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빠르면 내년 하반기.

    ◀ 앵커 ▶

    내년 하반기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리고 물론 연준 멤버들이 맨날 왔다 갔다 해요.

    ◀ 앵커 ▶

    그렇겠죠. 미래를 알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래서 3월 투표를 했을 때는 내년 연말에 금리 인상합시다 한 사람이 19분 중에 3분밖에 없었어요. 굉장히 소수죠. 그리고 그 중의 한 분은 금리 인상해야 한다는 분이 계셨으니까.

    ◀ 앵커 ▶

    두 분인가요, 그럼?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분은 빼고. 올해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어요, 말씀하시던 분이 두 분인데, 좀 이따 열리는 6월 FOMC, 금리결정회의에서 더 늘어나지 않겠냐, 이런 전망은 더 우세해요.

    ◀ 앵커 ▶

    그럼 내년에 인상할 것이다.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올해는 금리 인상을 안 하지만 내년에 올라갈 가능성이 더 크게 올라왔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일시적이라고 보는 건 여전히 맞아도 금리 인상의 어떤 시기가 조금씩 당겨지고 있는 현실도 맞는 거 아닌가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렇죠. 지금 우리나라 수출이 45% 늘었는데 그만큼 세계 경제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노동 시장, 서비스산업은 너무너무 힘든데 제조업만 좋잖아요. 특히 텔레비전, 가전제품, 자동차. 이번에 한국산 자동차들이 역사상 최고점유율 기록한 거 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차 잘 팔리거든요. 이런 것들은 되게 좋은데 정작 전체, 세계가 다 마찬가지인데 소비 100만 원이면 그중에 70만 원이 서비스예요. 그러니까 그 서비스 쪽 지출을 향해서 좀 옮겨가는 그런 징후들이 보이니까 특히 미국은 여행이 굉장히 붐이니까 조금씩 자신을 얻고 있다. 그래서 인플레도 올해 나는 인플레는 참을 거지만 내년쯤 되면 경기도 좋아지고 그러니 금리 제로는 너무 낮다, 우리 목표로 하는 금리 수준은 장기적으로 한 2%대니까. 지금부터 조금씩 올리는 거 어떠냐, 이런 의견을 가지시는 분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죠.

    ◀ 앵커 ▶

    그렇다면 아까 말씀해 주신 스케줄에 따르면 다수파의 스케줄에 따르면요. 내년에 테이퍼링 상반기에 시작되고 하반기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렇게 예상했을 때 우리 부동산시장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보세요, 전망은?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영향은 있죠. 영향은 있는데 제가 아까 잠깐 전제가 올려도 한 번이다가 제 입장이다 보니까 현재 우리나라 정부 정책금리가 0.5%인데 미국보다 먼저 올린다 쳐도 0.75. 1% 정도 예금 금리 만들었는데 부동산가 있는 돈이 예금으로 올 것 같지 않아서요. 그냥 심리에는 영향을 준다, 드디어 시작했군. 드디어 정부 정책 금리들이 인상돼서 조심해야 해, 이런 경고성의 메시지는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가 있는 패닉바잉이라고 저희가 부르는 전세 가격 못 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있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은, 2030이 지금 주택을 매수하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저는 부동산 시장의 하향안정의 전제는 금리도 중요하지만 확실히 제 생각에는 전세가가 좀 안정이 되고 더 나아가 사전 청약에서 정말 내가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 앵커 ▶

    공급.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받을 수 있다는 그런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지 금리 그 자체만으로 이다 아니다 말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자산, 예를 들어서 금리 인상이 분명히 예상될 경우에 자산 가격은 굉장히 타격이 있지 않겠습니까? 주식이나 이런 부분은?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있는데 그거는 일반론인 게 지금 연준의 입장이 뭐였냐면 자본 시장은 너무 좋은데 실물 경제 특히 노동시장은 이제 회복이니까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입장이거든요. 다시 불황으로 갈까 봐. 조금씩 정책 금리를 인상하는 입장이니까 이게 예전처럼 예를 들어 2007년이나 2008년처럼 금리를 5%까지 팍팍 올리던 시절에 한국은행의 스탠스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하던 0.25씩 1년에 한두 번 정도 올리는 이 속도를 동일 선상에 놓기는 어려운 거죠.

    ◀ 앵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많은 집이라는 건 워낙 거액이니까요. 많은 돈을 빌린 분들은 금리 인상이 집값이 상당히 많은 이슈가 있지 않을까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7월부터 DSR 이슈가 있어서. 이게 원리금상환비율, 총부채비율을 갖다가 측정하는 거거든요. 여기서 원리금뿐만 아니라 이자도 갚아야 하니까 이자율이 상승하는 건 분명히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이 DSR 관리와 함께 맞물려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분명히 악재다, 그걸 제가 부인하는 건 아닌데 다만 천천히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니 예전 2007년, 8년 경험을 지금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

    수평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단 말씀이시죠?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그때는 꺼졌던 걸 지금은 꺼졌던 걸 후후 불어서 경제를 살려보려는 중에 부동산이 너무 마음에 안 드니까 금리라는 견제구를 쓰는 정도이니 이걸 동일선상에 놓기는 어려운 면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다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뭐냐 하면 동학 개미들이 우리가 굉장히 돈을 많이 번 줄 알았는데 통계를 보니까 아닌 거로 나타난단 말입니다. 그 원인이 뭔가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너무 매매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작년에 새로 투자하신 계좌를 새로 여신 분들의 주식 평균 보유 기간이 얼마인가 봤더니 7일에서 8일. 그러니까 작년부터 올해까지 종합주가지수가 1400포인트 대부터 지금 3300이잖아요. 이렇게까지 주가가 오르는 동안 그대로 두면 기본 수익이 2개가 기본 나야 하는데 좀 오르면 기분이 좋아서 팔고. 다시 살려고 보면 더 올라버리니까 그 회사, 좋았던 회사 못 사고 다른 회사로 눈을 돌리고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는 이 과정에서 비용은 비용대로 나가고 또 시장에서 추세상승을 하는, 시장의 주도주들을 주목하고 집중해야 하는데 그걸 길목을 지키기보다는 좋다 하더라 하는 종목들 쫓아가다가.

    ◀ 앵커 ▶

    추격 매수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증권사랑 우리 정부만 좋은 일 시킨 거죠. 거래액이, 그러니까 수익률은 플러스인데 매매 비용을 차감했더니 마이너스 1.2%라는 충격적인 숫자가 나온 거죠.

    ◀ 앵커 ▶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 홍춘욱/EAR 리서치 대표 ▶

    따라서 매매라는, 물론 재미있죠. 이게 시장이 아주 강세장이고 더 나아가서 종목이 유망하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느긋한 그런 약간 긴 안목으로 접근하시는 게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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