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4명… 백신 1차 접종률 24.5%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4명으로 전날보다 25명 줄었습니다.

지난 3월23일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틀 연속 3백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중순 이후 석 달 만입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이 347명, 해외 유입이 27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8명, 경기 118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 70% 넘게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6명, 대전과 충북이 각각 14명 등 90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4백명에 육박하고 있고, 충북에서도 노래연습장과 용역회사 등을 고리로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256만여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4.5%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상반기 목표였던 1천 3백만명 접종도 2주 정도 빨라져 이르면 오늘 안에 달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에는 1차 접종을 받으신 분이 1천3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과 돌봄 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도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곧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번주 안에 최대 1천 4백만명 접종도 가능할 걸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