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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1차 AZ, 2차 화이자…교차접종, 효과 더 크다"

[이슈 완전정복] "1차 AZ, 2차 화이자…교차접종, 효과 더 크다"
입력 2021-06-18 14:29 | 수정 2021-06-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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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차 접종 대상자들, 우려할 필요 없어…임상서 항체 더 증가"

    "AZ 수급 문제로 교차 접종 허용…2차 AZ 접종 원하면 기다려야"

    "교차 접종, AZ 1차 접종 때보다는 덜 힘들 수도"

    "8월부터 선착순 예약, 혼선 없을 것…백신 수급별 날짜 배분 잘 하면 돼"

    "'취소' 잔여 백신, 재등록 개선안 나올 것"

    "마감 전 예약 취소는 백신 폐기 불가피, '노쇼' 말아야"

    "7월 개편안 적용, 수도권 완화 신중해야…접종 집중할 시기에 의료 인력 부담 가중"

    "1회 접종 이상, 야외 '노 마스크' 크게 위험하지 않아"

    "하반기에도 백신 선택권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돼"
    ◀ 앵커 ▶

    정기석 한림대 성신병원 호흡기내과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어제 오늘은 교차 접종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교차 접종 자체는 어떻게 보세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원칙적으로 한 백신을 맞으면 그다음에 일정한 기간 내에 같은 백신을 맞는 게 원칙인데요. 저희가 약간 차질이 생긴 관계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화이자를 맞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런 것들은, 이런 스케줄들은 독일과 스페일에서 임상 결과를 내놓았죠. 큰 차이가 없더라, 심지어는 항체가 더많이 생기더라.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요. 둘 다 매우 안정된 백신임을 우리 국민 스스로가 알고 있기 때문에 두 번째에 아스트라 대신에 화이자를 맞게 된 76만 명 대상분들은 걱정 없이 맞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방금 잠깐 설명해 주셨지만 일부국가에서는 더 교차 접종을 더 권장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캐나다였나요?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그럴 필요는 없는건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는 있겠지만 그걸 보편화시키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거기에서 나온 연구들은 대규모 연구는 아닙니다. 보통 보고 있는 동일 접종 받은 3만 명, 4만 명 합친 10만 명이 넘는 대상으로 했고요. 독일, 스페인에서 불과 몇백 명 불과 이런 숫자로 했기 때문에 보편화시키기는 어려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젊은 층의 희귀 혈전이라든지 변이의 정도라든지에 따라서 나라마다 나이를정하고 원칙을 좀 다르게 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도 지금 교차 접종 대상이 굉장히 한정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분들 중에서도 특정 날짜에 맞은 분들만 교차 접종이 되는 거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4월 19일 이후부터 방문 돌봄, 그다음에 소방 경찰 일부 의료인들, 이런 분들이 맞았는데 지금 11주가 도래했는데 아스트라가 코백스에서 잠깐 딜리버리가 안 되는바람에 이렇게 됐기 때문에요. 그분들이 원하면 좀 더 기다렸다가 아스트라를 맞으면 되면 아니면 화이자를 맞으면 되고 그러면 되는겁니다.

    ◀ 앵커 ▶

    수급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정된 부분이 있는 거군요. 의학적 가치보다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어떤 분들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이 몸이 힘들고 2차는 괜찮은 것. 그게 맞습니까, 교수님?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일반적으로 그렇게 나오는 것같습니다.

    ◀ 앵커 ▶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까? 화이자의 경우는 1차가 조금 쉽고2차는 힘들고. 이게 맞는 건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게 통상 나오는 이야기들인데 그게 지금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궁긍한 거는요. 그렇다면 1차 아스트라제네카 힘들게 맞았는데 2차 화이자 맞으면 또 화이자가 힘들고 이러는 겁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화이자는요. 처음보다 두 번째가 조금 더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냥 한 번만 맞고 끝날 거면 맞는 것도 아스트라 처음 맞을 때보다는 덜 힘들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언뜻 생각해 보면 이 방식이 다른 백신들을 맞으면 몸이 어떤 두 가지 기재 방어력을 가지니까 방어력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그냥 이렇게 생각으로요. 그럴 가능성이 큰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의학적 상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둘 다 똑같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유사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건데요. 조금은 다르겠습니까? 설계도가 다르니까. 그러니까 바이러스에 스파이크 단백질이 중요한 부분들을 다 타깃을 하면서 약간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 살짝 변이가 오더라도 잘하면 맞아떨어져서 항원 항체를 일으킴으로써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거죠.

    ◀ 앵커 ▶

    임상적으로 아주 광범위하게 아까잠깐 설명해 주셨지만 나오지는 않았어도 의학적으로 어떤 더 예방 효과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 같은 맞는 것 같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래서 임상 시험을 해서 항체를 뽑아봤더니 아스트라, 화이자 한 그룹에서 항체가 높아졌더라, 그렇게나왔거든요.

    ◀ 앵커 ▶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 증명이 된 사실이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래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분들 중에 2차는 화이자 한 번 맞고 싶다는 분들도 적지는 않습니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나쁜 아이디어 아닙니다.

    ◀ 앵커 ▶

    그런데 그건 자기가 고를 수 있는 건 아니죠, 그거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절대로 그렇게 안 됩니다, 그거는.

    ◀ 앵커 ▶

    그러면 3분기에 지금 40대 이하부터인가요? 그러니까 40대 이하부터 선착순으로 맞게 되니까 혼선이 있지 않을까 보는데 어떻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접수는 다받아놓고요. 날짜 배분을 충분히 의료 기관이 수용 가능한 숫자만큼 그리고 들어오는 백신의 수급 계획에 따라서 날짜 배분을 달리하면 되거든요. 접수만 받고 하는 거기 때문에 한꺼번에 다 몰린다고 하더라도 배분만 잘 하면 크게 혼란은 없을 것으로보입니다.

    ◀ 앵커 ▶

    지금 우리나라의 접종 속도나 어떤 접종 수용도는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백신이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예약을 하고 안 나타나는 분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까요. 그건 어떻게 개선책이 없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저도 몰랐는데 여러 번 잔여 백신 등록을 아마 의료 기관에서 못 하게 해놨나 봅니다. 그래서 아마 질병청에서는 그걸 개선을 하겠다는 안을 내놨었고요. 문을 닫을 때 다 돼서 오겠다는 사람이 딱 안 와 버리면 사실은 그때는 그걸 활용할 방법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그래도 가능하면 하여튼 한 방울이라도 버리지 말아야 할 텐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예약을 한 분들은 반드시 가야겠군요. 그게 가장 버리지 않는 최선의 길이겠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그게 애국하는 길입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분들, 만약 예약해 아무 고지 없이 노 쇼인 분들은 불이익이 있는 거죠? 순서로?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다시는 그런 잔여 백신은 아마 신청못 하는 거로 알고 있고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 앵커 ▶

    그리고 자기 수는 서에는 맞을 수 있는 건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제일 다 한 바퀴 다 돌고 마지막에 못 맞으신 분들 손드세요 하면 들어갈 때 그게 아마 9월 들어가서 될지 9월말쯤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까지는 못 맞으시는 거죠.

    ◀ 앵커 ▶

    본인이 하여튼 그 순서 어기시면 순서가 늦어진다는 건 분명히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시기에 7월에 사회적 거리 두기 재조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 적합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고요. 또 지역마다 좀 다르다고 봅니다. 지금 사람이 밀집도가 떨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잘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지금 3차 유행에 왔다가 중심에 서 있는 수도권에서는 그냥 막연하게 다 해제를 했을 때 다시 집단 발병이 생길 수 있다고 저는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풀 때는 좀 조심스럽게 풀어야 우리가 의료 인력이라든지 방역 인력을 산발적으로 자꾸 파워를 손실하지 않으면서 집중을 해서 백신을 하고 방역을 할 수 있다고 이렇게 보는거거든요.

    ◀ 앵커 ▶

    야외 마스크는 1차만 맞은 분들도 벗을 수 있게 되는 거죠, 7월부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어떻습니까? 가능성과 위험성은 뭐가 있나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야외에서 한 번 맞은 사람 이상이 벗는 것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그래도 여러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는 사실은 아직까지는 껴주는 습관을 가지시면 야외에서 벗는 원칙은 저는찬성입니다.

    ◀ 앵커 ▶

    1차라도 접종한 분들은 야외에서는 벗어도 큰 문제는 안 생길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정확하게 방역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의학적으로 지금 나오는 성적을 봐서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시간이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하나좀 여쭤보겠습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A라는 백신을 쓰는 병원과 B라는 백신을 쓰는 병원이 있으니까 그럼 그 접종 대상자들이병원을 고를 수 있는 건가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백신 고를 때 수 있게 되는 건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게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병원에서 무슨 백신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어보면 알겠지만 그걸 내놓고 우리 병원에서는 아스트라 합니다, 이렇게 내놓지는 않고요. 많은 병원이 2개, 3개 이상을 지금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선택권을 가질 수 없게 되고 또 가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하반기에도 백신 선택권을 가질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 게 좋겠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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